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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森田童子 ‎– [A Boy ボーイ]

빨간부엉이 2017. 3. 1. 09:35

 

森田童子  ‎– [A Boy ボーイ]

2017 / Universal Music

 

List

1. 蒼き夜は 
2. 君と淋しい風になる 
3. ふるえているネ 
4. ぼくを見かけませんでしたか 
5. セルロイドの少女 
6. 淋しい素描 
7. ぼくが君の思い出になってあげよう 
8. G線上にひとり 
9. 終曲のために第3番「友への手紙」





 

편곡의 중요함이랄까.. 그런것들이 여실히 보여지는 앨범.
정서는 여전히 내밀하며 그 촘촘한 생각의 결을 들여다보는 일은 새롭고 신비롭기까지 하다.
우리가 도달해야 하는 영역이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런 영역이란것이 존재하긴 하는가 그런 생각을 하게 한다.


2번째 곡에서의 강렬한 기타사운드, 3번째 곡에서의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음향은 그런 생각에 날개를 달아준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글 같은 나레이션이 포함된 마지막곡이었는데 클래식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자면 이 앨범은 소격효과의 낯설게함에 중점을 두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그런 마음이 들게 한다.
진행되던 곡은 감정을 끌어올리고 갑작스런 단절후 새의 날개짓 소리를 담거나 물결치는 소리와 고양이의 소리를 들려주거나 한다.


이런 형식들은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지니게 될지 과도한 형식의 틀에 얽매인 구시대적 실험정신으로 받아들여질지는 듣는 이의 몫이겠으나 적어도 내게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어떠함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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