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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森田童子 ‎– [ラスト・ワルツ]

빨간부엉이 2017. 3. 18. 08:16

 

森田童子 ‎– [ラスト・ワルツ]

2017 / Universal Music

 

List

1. 赤いダウンパーカー、ぼくのともだち 
2. 菜の花あかり 
3. 海が死んでもいいョって鳴いている 
4. グリーン大佐答えて下さい 
5. みんな夢でありました 
6. きれいに咲いた 
7. たとえばぼくが死んだら 
8. ラスト・ワルツ Un, Deux, Trois 





 

좋아하는 일본 소설가중에 온다 리쿠라는 소설가가 있다. 좋아하는 만큼이나 작품을 많이 읽어 본 건 아니지만 언젠가 모든 작품을 읽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헌책을 한권씩 보일때 장만하는 중이다. 작품이 꽤 많아서 걱정인데..


그녀 작품의 특징은 노스텔지어와 미스테리다.
음반 얘길 하면서 불쑥 작가의 얘기가 등장한건 아마도 이번 앨범에서 받은 느낌이 그러하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기억에 대한 것, 희망에 대한 것들을 노래하는 모리타 도우지의 세계관이 투영된 이 한 장의 앨범은 아득한 추억에 기대며 진일보한 사운드의 테피스트리에 둘러싸여 있다. 청자를 낯설게 하는 장치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포진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신비감과 알 수 없는 그녀 음악 세계의 한 층을 더 깊이 파고들고 싶게 만든다.


한결같은 정서위에 다채로운 편곡의 얹힘이 주는 진보적 색채는 독보적이다. 문득 네 번째 곡 'グリーン大佐答えて下さい' 에서 광활한 사운드의 쌓임 속에 스네어드럼 (베이스드럼인가? 어쨌든 오케스트라에서 팀파니 파트의 드럼) 의 사운드가 살짝 겹쳐질 때 드는 생각이 그녀 앨범에서 드럼 사운드가 철저히 배제되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그랬던가? 라는 궁금증이 일면서 전작들을 다시 감상해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집중하지 못하는 요즘의 삶은 이런 작은 것도 놓치고 음반을 들어왔구나 하는 자책감이 뒤따른다.


아마도 이렇게 독보적인 시대의 산물은 살면서 다시금 접하지 못하지 않을까 싶은 그런 기분이다. 한 장씩 줄어들어가는 그녀의 음반들이 어쩐지 슬픔을 준다. 마지막 음반을 듣게 되면 한바탕 눈물이라도 쏟아주게 될지도..


덧: 1980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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