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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Nakayama Rabi - [私ってこんな ]

빨간부엉이 2018. 12. 4. 22:12

Nakayama Rabi   [私ってこんな ]  /   1972

 

List

1 きっとそうなるわ
2 どうしよう
3 どんなにしたってさ
4 わたしが望むのは
5 エントツけむり
6 昔の知恵は今滅びてく
7 片足ジャック
8 13円50銭
9 ちんちん電車
10 バッタのように
11 私ってこんな


첫 앨범이 1972년이니 포크 가수로는 원로축에 껴도 될 거 같다. 우리나라도 그 즈음에 양희은이나 김민기등의 활동이 시작이 됐으니..
첫 음반과 그 다음 음반인가.. 두 장의 음악밖에 구하지 못해서 전체적인 흐름은 알 수 없겠지만 일본의 여성 밥 딜런이라고 불렸다고하니 당시와 후대에 음악적으로 꽤 큰 영향을 끼쳤을거라고 생각해본다.


첫 앨범을 몇 차례 들어본 소감은 확실히 '밥 딜런적' 느낌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모니카와 포크 기타의 전통적인 편곡도 그렇지만 70년대 포크의 정서가 고스란히 배어나는 감성또한 그런 소감에 일조한다. 굳이 밥 딜런을 갖다 붙인 것으로 봐서는 사회 참여적 가사들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하고.. 다른 가사들은 모르겠지만 음반 중에서 진득한 감성의 곡이 몇 곡 포진하고 있는데, 그 중에 '13엔50전' 같은 곡은 관동대지진때 조선인들을 학살하는데 발음이 어려워서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면 조선인으로 간주하고 죽였다던 역사를 노래로 기록하고 있는듯하다. 노랫말에 대해서는 어떤 전문가분께서 듣고 알려주시리라 기대해본다..ㅋ


알고 있기로는 15엔50전을 발음 시켜서 어색하거나 제대로 못하면 조선인으로 생각하고 죽였다고 하던데.. 노래를 듣자마자 이와 관련된 노래라고 생각은 됐으나 금액(?)이 달라서 의아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일본분이 여러 음반에 대해 하나의 감상을 써내려간 글 중에 이 곡에 대한 코멘트가 있어서 읽어보니 확실히 관동대지진때의 사건에 대한 노래라고 되어있었다. 국내에 알려진 역사가 잘 못 됐거나, 당시에 15엔50전뿐만 아니라 13엔50전으로도 사람을 죽였을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지금 돈으로 생각해보면 1500원으로 사람 목숨이 파리처럼 사라지던 시대라니.. (1920년대니까 훨씬 큰 돈이었겠지만) 식민 시대의 조선인에게 목숨이란 자신의 것이 아니었던 시절이었으리라.
구한 두 장의 음악중 나머지 하나를 듣고서 다른 것을 구해봐야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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