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oko Taniyama - [夢半球]

Hiroko Taniyama - [夢半球] /  1979  / 2012 yamahamusic

List

1. 扉  
2. 破れ傘  
3. たずねる  
4. 愛の妖精  
5. 紙吹雪  
6. 陽だまりの少女  
7. もみの木  
8. 風の子供  
9. テングサの歌  
10. イーハトーブの魔法の歌  
11. 風を追いかけ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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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음반은 극적인 날씨에 감상하게 되나보다.
일전의 45주년 기념음반도 태풍이 몰아치던 휴일 아침에 들었는데, 이 음반은 영하권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날 아침에 듣게 되었다.
음악이란게 물리적인 따스함을 줄리는 없겠지만 마음을 데워줄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함을 증명하는 그런 음반이 아닐까 생각된다. 마음이 아니라 사실 뇌를 자극하는 음반이 맞겠지만..ㅎ

79년에 발표된 히로코 여사의 통산 5번째 앨범은 동화같은 자켓에 필적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가득한 고운 앨범이 아닐까 싶다. 특유의 화사한 보컬과 클래시컬한 편곡이 무척 잘 어울리는 그런 사운드를 담고 있다. 극적인 슬픔의 카타르시스를 추구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사 특유의 인장이 곳곳에 찍혀있는 수작이다.
음악은 역시 시디든 엘피든 기계에 넣고 돌려야 제맛인가보다. mp3로 듣다가 음반을 만져보며 들으니 감동이 훨씬 배가되는 기분이다.
앞의 앨범들에서도 익히 접했지만 대사나 스토리텔링을 노래에 배치하는 전략 전술(?)은 이 음반에서도 적용되고 있고 그런 부분이 좀 더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어진다. 물론 나로서는 무슨 얘길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적으로 이 다음 앨범까지 들어봤는데 이 음반은 응한님이 보내줄거라고 해서 듣지 않고 있었는데 참고 듣지 않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것 같아 기분이 좋다..^^
부클릿에서는 풋풋한 시절의 삼각 김밥 머리를한 히로코 여사 사진도 몇 장 감상할 수 있다..ㅋ

훌륭한 음반을 들을 기회를 주신 응한님께 언제나 고마움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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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6. 陽だまりの少女.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