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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 Input Device

NeXT 키보드

빨간부엉이 2015. 7. 5. 17:42

 

 

 

스티브잡스에 대한 전기나 영화가 많이 나와있기에 이제 그의 인생행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실 거 같네요.

자신과 워즈니악이 세웠던 회사 애플에서 쫓겨난 후 잡스가 세웠던 또다른 꿈.. NeXT는 워크스테이션 시스템으로 애플에서의 차별화랄까.. 온통 블랙 일색이었습니다.

 

애플에 매각될 때까지도 흑백 화면이었지만 넥스트의 OS는 지금의 애플 OS인 OS X의 기반이 되어주었죠.

 

컴퓨터를 가진다해도 써먹을데도 없고.. 관심도 없지만 키보드라면 얘기가 다르죠..ㅋ

 

키보드에 관심 둔지 어언 15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무척 바래왔던 녀석인데...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물론 정말 바라는 녀석은 일자엔터키를 가진 녀석이지만 이 녀석이라도 건진게 어딘가 싶네요.

 

넥스트 관련 물품을 많이 파는 이베이 셀러가 있다고 동호회 시골영감님이 알려주셔서 (거기다 가격도 완전 착해..ㅋ) 같이 질렀는데 사진상에 분명 일자엔터여서 환호성을 지르며 둘이 질렀건만 온 것은 역ㄴ자 엔터네요..

 

유럽배열이나 멤브레인이나 벽돌이 오지 않은것만으로도 심하게 감사할 일입니다..ㅎㅎ

 

 

 

 

 

 

 

 

 

 

 

 

 

 

 

 

 

 

 

 

 

알프스 흑축 넌클릭 스위치가 채용되었고, 펑션 라인이 배제된 디자인입니다.

알프스 계통에 검정색 키캡이 귀한 편인데 그런면에서 더 인기가 있는걸지도 모르겠네요.

 

 

 

 

 

 

 

 

 

 

이색사출폰트라 각인이 깔끔합니다. 대신 많이 쓰면 번들거리겠지만요. 번들거림도 별로 없는걸 보면 사용 빈도가 낮았던 녀석 같습니다.

 

 

 

 

 

 

 

 

 

 

 

 

 

 

 

 

 

 

 

 

 

 

 

구 시대 애플은 ADB포트 (Apple desktop Bus)를 사용했는데, 넥스트는 ps/2도 아니고 ADB도 아니고 독자 노선을 추구한터라.. 현 시스템에 사용하려면 새로운 컨트롤러를 집어넣어 개조를 해야합니다.

 

언제 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네요..^^;

 

 

암튼 꿩대신 닭이지만 그래도 예뻐서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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