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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라고 하니 뭔가 거창한 거 같네.

그냥 블로그에 올릴 책 읽은 후의 짤막한 감상 같은 거 쓸 때 조용히 사용하기 좋은 용도로 사용하는 물건들이다.

하나는 지금 사는 곳에 이사해서 영화보고 하는 데 쓰는 컴퓨터에 쓰려고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건 아님) 블루투스 키보드 만원 정도 하는 거 샀는데.. 동글하고 연동이 첨엔 되더니 나중에 잘 안돼서 처박아 뒀었던 걸 가끔 사용하게 된다. 원래 블루투스가 내장된 물건들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등) 하고는 잘 된다.

또 하나는 작년 초쯤인가.. 일할 때 매뉴얼등 담아 가지고 다니면서 쓰려고 아이뮤즈에서 리퍼로 산 7만 냥짜리 8인치 태블릿인데.. 정작 일하면서 들락 거리는 화학단지 등은 이런 거 갖고 들고 나는 게 워낙 번거로워서 안 가지고 다니게 돼서.. 역시나 블로그 글 쓰고 할 때나 가끔 사용하게 되는 거 같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보려고 (토요일이라) 했는데 일어나는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일찍 깨버려서 주중에 읽은 책 감상문 쓰려고 켰다가 사진 한 장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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