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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가 김제로 가서 폐가를 산 후에

그리로 이사를 하고 집을 바꿔가며 사는 시간을 예쁜 화면에 담아내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BGM도 좋아요~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1670&fbclid=IwAR0Va40laD9pwyNRGz7lBydhH48hVhhcLyKfElH5U_8CsS8FB4LSqcYLrBE

'시골살이' 브이로그 올리는 MBC PD "'내돈내산' 폐가로 세컨하우스 꿈 이뤘죠" - PD저널

 

 

https://www.youtube.com/c/onulun/videos

오느른onulun

 

 

저는 요즘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아서 살짝만 건드리면 임계점을 넘어선 화가 넘쳐날 상황이었는데..

나흘간 평균수면 3.5시간씩 자고 출장을 다니며 일을 하고 있고, 여수에서 천안으로 숙박도 못하고 계속 쫒아다녀야 하는 상황이 사장이 저지른 잘못들 때문인데도 일 처리가 늦다고 난리를 피우는데다가 오늘도 4시반에 출발해서 천안 출장을 가서 오늘 내로 일을 마칠 수 있을까 없을까가 걱정인데..

오늘 당장 전주 봉동의 업체에 가서 장비 한 셋트를 이전 설치 해주고 새 장비 두대를 설치해야하니까 아무튼 오늘 꼭 가라는데 어이없고 빡쳐서 결국 못하겠다고 사장에게 GG선언했습니다.

대신 천안일은 내가 어떻게든 마무리 지을거라고 해서 좀 있다 출발해야겠네요.

김금희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실패는 계속되겠지만, 그것이 삶 자체의 실패가 되게는 하지 말자고.."

50이 코 앞인데 저는 또다시 실패를 하나 주워담습니다. 아마 뭔가 밥벌이 할것을 구하지 못하는 한 오늘의 기분은 삶 자체의 실패감으로 연결되어 절 괴롭히겠죠.

삶이란 건 언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 이어지겠거니하는 희망을 꿈꿔봅니다.

또 하나의 실패를 길 위에 던져두고 언제 그것을 주워담을지 노려보면서 사는 그런 삶이 다시 주어지기를 바라는 덧없는 희망으로 오늘의 걸음을 또 내딛어 봅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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