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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닉 바이북 2세대 모델을  개봉 및 OS 설치와 한글, 오피스, 카톡 등 필요한 것들을 세팅했다. 

1세대 모델 때부터 디자인이 이뻐서 꼭 써보고 싶었었는데.. 노트북 살 형편은 안되는지라 회사 부장님이 노트북을 사시겠다고 오래전부터 얘기를 하고 계셔서 이 노트북을 사시라고 뽐뿌를 넣었더니 형편도 안되시면서 결국 지르셨다..ㅎ

부장님 왈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는다" 라시면서..ㅋ

박스 패키지는 어쩔 수 없이 맥북을 떠올리게 만든다. 

1세대 모델은 CPU등 사양이 너무 아쉬웠는데 2세대 모델은 i5 CPU를 장착하고, 최고급 모델 (14X)은 그래픽도 별도로 달려있는 듯하다. 부장님이 구입하신 건 한 체급 아래 모델로 i5 CPU에 옵션으로 512M SSD와 16G 메모리를 장착했다. 이 정도면 동영상 보고 문서 작업하고, 인터넷 하시는데 아무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박스를 오픈하면 노트북 본체와 충전용 아답터와 C to C 케이블만 딱 들어있다. 최소한 type C to HDMI 젠더라도 하나 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로고는 전면에 심플하게 음각 되어 있다. 여유가 된다면 아크릴 물감으로 채워 넣으면 아주 이쁠 거 같다는 생각이다. 포트는 USB 3.0 2개와 Micro SD포트 1, Type C 포트 3 (1개는 충전 겸용) 3.5mm 이어폰 단자가 있다. Type C는 2개만 하고 USB 포트를 3개를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USB는 일단 좀 부족하다. 무선 마우스 꽂고 뭔가 작업하려고 스틱이라도 꽂으면 다 차 버려서..
Type C에 꼽는 확장형 허브 같은거 (알리에서 사면 만5천원 정도면 USB도 여러 포트 늘리고, HDMI 포트도 쓸 수 있다. 물론 깔끔함은 떨어진다..ㅠ)

전원 버튼은 OS 설치하고 나중에 지문을 등록할 수 있는데, 부장님 지문 등록하고 로그인 해보니 세상 편하고 좋더라.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지는데 나는 왜 이리 구닥다리만 쓰고 사는 건가..ㅋ

 

원래 기본 256 SSD에 메모리도 8기가인데 조금 더 쓰시고 512에 16기가로 업글 하시라고 권해서 그리 하셨는데.. 일단 살 때 좋게 사야지 나중에 올리려면 번거롭고 힘들다. 

풀 사양으로 올려서 샀는데도 69만원인 노트북에 4K 디스플레이라니.. 감동이다..ㅠㅠ

8K의 세상이 왔다지만 일단 4K라도 실물을 접해보는 게 첨이다. 감동..

 

기본적으로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면 드라이버를 11개 던가를 깔아줘야 한다. 따로 잡고 하는 건 아니고 실행 파일로 되어 있어서 설치만 하면 되니까 엄청 편하다. 다만 다른 컴퓨터가 있지 않다면 미리 USB 등에 이그닉 홈페이지에서 노트북 사양에 맞는 드라이버를 다운 받아 놓고 시작하는 게 좋겠다. 무선랜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OS 설치하고 나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운 받으려고 하면 안 된다..ㅎ

윈도우만 설치하고 그래픽 드라이버 따로 깔아주지 않으면 밑의 메뉴바 라인이 다 보이지 않는다. 그래픽도 당근 깔아야 하겠지만 처음에 터치패드도 안됐던 거 같다. 마우스가 없어서 설치고 뭐고 간만에 다 키보드로 하려니까 좀 짜증이..ㅋ 일단 모든 드라이버는 다 설치해버리자.

 

180도로 열리는 노트북. 멋지다!!

 

100기가 정도 분할해서 OS 영역으로 잡고, 나머지는 데이터 영역으로 잡았는데, 이것저것 좀 깔고 나니 C드라이브가 여유가 많지는 않았다. 이 글 보고 분할해서 설치하실 분이 계신다면 150기가 정도로 C 영역을 잡아주시라.

노트북이 새 것이라 막 만져볼 수가 없어서, 최대한 깨끗하게 설치하고 마무리를 해야해서리.. 장단점 같은 것을 좀 사용하면서 보면 좋은데 그러질 못했다. 일단 키보드의 키감을 좀 느껴봐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아쉽다. 음.. 키캡도 메탈 재질이어서 그런가 설치할 때 얼핏 든 느낌은 좀 미끌린다는 느낌이었던 거 같은데... 정확 치는 않다. 그 외에 딱 하나 테스트해본 게 있다면 자판에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아침에 사무실 불 끄고 한번 테스트 해봤는데 자판에 불빛이 균질하게 보이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뭐 2백짜리 맥북이 아니니까..ㅎ) 그래도 이 가격대에 백라이트 기능까지 있는 게 어딘가 말이다. 터치패드 감도도 나쁘지 않고 널찍한 느낌이어서 마우스 없이 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사운드도 만족스러운지 영상을 틀어보고 들어봐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

장점이라면 180도 힌지, 1.4kg 대의 나름 가벼운 무게감, 4K 해상도의 선명함, 메탈 하우징의 신뢰도와, 사양과 디자인 대비 저렴한 가격이 되겠다.

단점이라면 노트북 사용을 위한 부가 물품이 전혀 없다는 것, USB 포트가 부족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노트북을 쓰는데 최소 필요 수량이 3개라고 생각한다) 하다는 것, 모니터가 생각보다 베젤리스가 아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인데 노트북의 발열과 메탈 하우징들에서 많이 보이는 표면에 흐르는 미세 전류가 될 거 같다. 미세 전류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지만 발열은 여름이 되면 좀 신경이 쓰일 것 같다. 집에서 쓴다면 무선 키보드를 연결해서 쓰는 것도 좋을 듯하다.

 

덧붙임 : 나도 쌈빡하게 돌아가는 컴퓨터 사고 싶다!! 내 얻어온 컴퓨터 너무 느리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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