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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엄마 바지락 칼국수 (김제)

빨간부엉이 2021. 10. 4. 10:17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부엉이 부엉이 설날은 금요일이고요~, 삐삐 고무줄 설날은 토요일이래요~ (동갑에 둘이 생일이 하루 차이입니다 ㅋ)

해서 생일에는 면을 먹어야 한다는 진리(?)에 따라 색시님의 생일날 검색하다 맛있어 보여서 김제의 '세엄마 바지락 칼국수' 라는 식당을 갔습니다.

검색에 나오는 맛집이라함은 모름지기 사람이 많은 법... 한적한 시골임에도 차들이 북적북적 실내도 북적북적...

 

메뉴판입니다. 칼국수만 먹고, 만두는 야끼만두를 포장해다 먹어서 현장에서의 만두 맛은 모릅니다..^^

 

육수에 정성을 다한다는 가게의 인쇄물~~

 

전식으로 약간의 보리밥이 나옵니다. 양념장 넣고 쓱쓱 비벼서 흡입~

 

바지락 칼국수 2인분입니다. 

바지락과 약간의 홍합이 들어있어요. 

예전처럼 많이 먹지 못하다보니.. 성인 남녀 둘이 먹기에 약간 많은 양입니다. 

일단, 국물이 정말 끝내줬구요..ㅎ (칼칼하니 뭔가 알 수 없지만 무척 맛난 맛)

보통 면 먹을 때 면은 아무 생각없이 흡입을 하는 편인데, 여기 면도 쫄깃한 식감이 좋더라구요. 바지락 칼국수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을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에서 지내다보니 여수 (특히 여천쪽) 가게들과 사람들의 불친절함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친절함을 많이 보게 되는거 같은데요. 여기 종업원들도 그렇고 특히 사장님이 땀 뻘뻘 흘리시면서 애쓰시고 친절하게 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먹고 나온 조개 껍데기 - 한 대접 정도 나오는데요. 많으면 먹기 귀찮고, 적으면 서운한데.. 딱 적당한 양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게 입구에 폭스바겐 버스로 튜닝한 다마스가 이뻐서.. 찬조출연하신 블랙드레스 코드의 저분은 삐삐고무줄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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