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지은이: 유시민 펴낸곳: 생각의길 분량 : 330여쪽 2018년 2월27일 초판 27쇄 발행본 읽음 새로운 책,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다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책을 읽으면서 드는 마음이란건 설레임보다는 내면의 성찰이 주는 무게감 같은 것이 훨씬 클 것임에 분명하다. 정치나 뉴스등에 일체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사는 내게 유시민이라는, 한때는 정치인으로 지금은 그의 주장대로라면 ‘지식 소매상’이라는 신분의 작가로 보여지는 인물은 방송에서 간헐적으로 보게 되는 이미지가 전부였던바 그의 글을 한번도 읽거나 보지 못했기에 평가라는 건 항상 유보되는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작가로서의 유시민 선생의 글을 내가 처음 접한 글이 되겠다..
색시가 보고 싶다고 해서 전에 샀던 책인데, 빠르게 읽을 수 있을거 같아서 최근에 보게 됐다. 한 권은 문체가 너무 강압적이어서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 위트있는 글도 있고해서 읽을만했는데, 한 권은 분명히 알아야 할 내용들이 담겨있는 건 분명하지만 책으로써의 가치는 글쎄? 라는 기분이 들게한다. 아직 살날이 창창한가? 라고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것도 같다. 슬슬 조금씩 몸도 여기저기 고장 신호를 보내는 나이를 통과하고 있고 생물학적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신호가 아닌가 생각된다. 하루를 살든 수십년을 더 살든 중요한건 정신적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 영혼이 아닌가 싶다. '우리'와 집단의 의리나 이윤.. 가치등에 포커싱 되었던 삶을 살았던 내 나이때의 사람들에게 지금의 가치관인 '나'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