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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용 책 두 권 대출

빨간부엉이 2018. 7. 21. 13:04

다음주가 되보면 확실히 결정이 나겠지만 일단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야하는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 하다.

생사여탈권을 쥔 두 사람의 쟁투가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가..ㅋ

오늘의 회담에서 결론이 나야하는데, 남은 직원들의 감정 소모가 너무 크다.

 

이쪽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것도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서 두 권 빌려와봤다.

도진기 작가의 책이 단편집만 하나 남아있어서 일단 통과하고, 최근에 재밌을거 같은 미스터리 신간 소식을 보고 이 작가의 작품들을 읽어봐야지 싶어서 도서관에서 찾아보니 이전 작품으로 '라일락이 붉게 피던 집' 이라는 작품이 하나 있어서 대출을 해봤다.

한 권은 신작 소설 소개에서 보고선 재밌을거 같네라고 생각했었던 책이었는데 도서관 새로 들어온 책들 코너에 꽂혀있는 걸 발견하고선 대출해왔다.

 

두 권 모두 쉽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주말까진 다 보고 반납하고..

지금 이곳에 잔류하게 되면 도서관 대여책을 더 보게 될 것이고 아니라면 당분간은 사놓은 책들 위주의 독서가 될 거 같다.

멀지 않은 도서관과 마트에 우유 하나 사오는데도 옷이 땀으로 젖을 정도다.

폭염특보에 미세먼지 완전나쁨뜨고.. 휴일은 외출을 자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