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Photo

Yamaha 스피커 영입 및 벽 계란판 부착

빨간부엉이 2021. 3. 1. 19:31

흡음판인지 음향판인지.. 그런거 폼 나게 사서 세워두고 싶지만 쩐이 없다..

가난한자는 이런거라도 해본다. 며칠 전 밤에 퇴근해서 미뤄뒀던 계란판 엮기 작업 돌입하여 자취방에 매달았다.

테이프로 붙여버리면 편할텐데 내 집이 아니니..

큰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기분 전환용이랄까..ㅎ

 

지인분이 비싼 핫도그 스파이크를 보내주셨다. 스피커를 바꿨다고 했더니 선물로 보내주심. 슈즈는 비싸서 쓰시던 걸 주셨지만 나로서는 감지덕지..

현재 사는 공간에서 울림 때문에 사운드가 좋지 않다고 했더니 멀바우 나무를 받치면 좋다고 역시 같이 보내주셨다.

 

스피커 살 때 30Cm 정도 받침을 올리라고 하셔서 블럭을 12,000원에 6개 구입했다. 사이즈는 19x19Cm

 

무거운 스피커를 움직여서 빼낸 것 까진 좋았는데.. 이걸 어찌 스파이크 받쳐서 올리나 걱정이..ㅠ

회사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하려했는데 올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어떻게든 혼자 처리 해야 했다.

 

 

궁하면 통한다고 간신히 마무리했다.

스피커가 개당 60kg 이상이라 죽는줄..ㅋ (폰이 너무 구려서 사진이 너무 엉망이다. 나중에 다시 찍어봐야겠다)

야마하의 프로용 스피커인데 칼라스 (금잔디음향) 사장님이 사운드 튜닝하신 걸 얼마전에 업어왔다. 철가방 스피커를 팔면서 서울에 배달하고 칼라스 들러서 이 스피커를 싣고 내려왔다. 그릴이 있지만 원래 그릴은 안쓰니까 빼버림.

주물혼에 슈퍼 트위터가 있고, 15인치 우퍼 구성의 스피커 시스템. 음압이 높아서 출력이 무척 낮은 싱글 진공과 앰프에서도 좋은 소리를 내준다.

인클로저는 상처가 많아서 B~C급 이지만 소리는 A급이다.

그거면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