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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표 식칼

빨간부엉이 2024. 10. 14. 17:02

모 오디오 카페에서 스피커 만드시는 분이 알리에서 추천할 만한 식칼이라며 글을 올리셨었다. 평생 쓸 수 있는 칼이라면서. 식기류나 주방 칼등 주방 물건에 관심이 많은 이의 마음을 흔들었기에 구입.

구입 금액은 9700원쯤 했던 걸로 기억됨.

날이 약간 무딘 편으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날을 세워 줄 필요 있음.

숫돌로 날을 좀 세워 본다고 했는데 제대로 된 건지는 잘 모르겠고, 일단 양배추 같은 거 썰어보니 잘 썰리는 듯 하다. 칼이 윗 부분으로는 두툼한 형태라 상당히 묵직하고 칼의 무게로 뭔가가 텅하고 잘리는 느낌이 괜찮은 것 같다.

길이는 30Cm는 좀 안되고, 일반 가정집 식칼 사이즈 정도 되는 듯 하다. 손잡이가 짧은 느낌이고 끝 부분이 손바닥에 닿는 느낌인데 찔린다고 해야할까.. 장시간 쓰면 손바닥이 좀 아플지도 모르겠다는 기분이다. 뭐 자취생이 써봐야 얼마나 쓰겠어라고 생각해본다. 쇳덩이 칼이라 무게감이 상당해서 손목 힘이 없는 여성들이 쓰기엔 적합치 않을 듯 하다.

결론 : 평생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에 동감. 상당히 만족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