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에서
9월 초순경의 어느 주말 쯤 방문한 합천의 해인사에서 사진 이것 저것 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가자 마자 식당부터 찾아갔네요..ㅎ
식당 창 밖 모습이군요.
산채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상호는 기억이 안나는데.. 나중에 생각나면 수정할게요.
가수 김종국 이모님이 한다는 정보를 가다가 색시가 찾았었는데, 가서 여쭤보니 숙모님이 하시는 곳이라더군요.
할머니들만이 존재하는 공간이어서, 이 공간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걱정도 됐고, 너무 친절들 하셔서 식사하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의 맛도 훌륭했구요. 도시의 자극적인 맛을 생각하신다면 맛없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희는 자연적인 이 느낌들이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뭐 배가 고프기도 했겠지만요~~
해인사 초입이네요. 폰 모드를 음식 사진 모드로 놓고 찍어서 가운데만 알아볼 수 있군요...
입구 옆의 당간
초입의 관문 뒷 모습
들어가다 중간 문 - 뭔가 신비로운 공간으로 들어간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절 경내까지 가는 길이 꽤 긴 편입니다.
경내로 진입하기 전
경내로 들어오면 보이는 건물입니다. 대웅전 같은 건 아니고 차랑 책 파는 곳도 있고 그런 건물이네요.
여기가 해인사의 메인 대웅전이고, 좌측으로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면 팔만대장경 보관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팔만대장경 보관소입니다. 문화재의 가치에 비해서 접근성이 상당히 용이해서 놀랬습니다. 요즘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좀 차단하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중앙 통로에서 좌우로 대장경 보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 문을 통해서 대장경 보관하는 곳 경내로 들어갈 수 있네요. 줄 같은게 없으면 좀 멋지게 나올 것 같은데..ㅎ
대장경 보관하는 곳 내부 풍경입니다. 우측 건물에서 스님이 독경을 열심히 하고 계셨고, 몇 보살님들이 스님에게 열심히 부채질 해주고 계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까치와 풍경이 있는 풍경
해인사 절 지붕들.. 이 날 날씨가 상당히 오락가락해서 구름 때문에 뭔가 운치가 있어 보였습니다.
최치원 선생 동상
나오면서 몇 장 이것 저것...
해인사를 나와서 주차장 가다보면 성보박물관이 있는데 들어가보니 단원 김홍도의 그림이 맘에 들어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박물관내 탱화
박물관 로비에 해인사 모습을 레고로 만들어 놓은 게 있더라구요.
어떤 분이 보면 좋아하실 거 같더군요..^^
사진으로 짤막하게 느껴보는 해인사에 대한 기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