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Photo
효자동 - 통의동 길에서..
빨간부엉이
2010. 9. 29. 01:19
실망스러운 폴 스미스 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그 근처를 좀 돌아다녔습니다.
전에 코닥620을 들고 돌아다녔던 곳이라.. 한번 갔던 곳이라 그런지 재미는 별로 없더군요.
길에서 찍은 사진들도 있고, 류가현이라는 사진 갤러리에서 찍은 사진들도 있구요.
큰 소득 하나는 골목 골목을 헤집고 다니다가 어떤 사진 작가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 갤러리를 발견했다는 겁니다.
나무들을 10중 이상의 다중 촬영을 통해 전혀 새로운 이미지 세계를 창출했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이날의 굉장한 소득이었다고나 할까요...
다만 전시회가 끝나는 날이나 다름없는 날이어서 가보라고 권하지도 못하게 되버려서 너무 아쉽더군요.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전시회였는데 말이죠.
빨리 다른 가볼 만한 곳을 발굴해야겠습니다.
촌놈이라 어디 가봐야 할지도 몰라서...
20100926
Nikon D1x / 50mm 1.8
Minerva's 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