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Photo
천창이 있는 멋진 집
빨간부엉이
2006. 4. 30. 21:24
수원 도청의 벚꽃길을 가다보면 길 옆에 있는 집이 하나 있는데 집이 너무 예쁘답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작지만 잔디 마당도 있고..
무엇보다 천창이 있는 집이 너무 맘에 든답니다.
마당에는 강아지 세마리가 있는데 한마리는 잔디마당 저쪽끝에 있어서 같이 등장을 못하네요.
저런 천창이 있는 방에서 자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합니다.
햇빛이 비껴드는 오후의 나른함도 좋겠고, 비가오는 날 창을 타고 흘러내리는 비를 보며 마시는 차 한잔도 좋겠고, 천창 밑에 이부자리를 깔고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자는 것을 상상해보는 일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요.
그 집이 처마 밑에는 예쁜 우체통 장식도 있고 맑은 소리가 날 듯한 예쁜 종도 달려있네요.
여러모로 맘에드는 이런집을 시골에 지어놓고 책 읽으며 음악 들으며 살 날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