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선셋 파크」
빨간부엉이
2015. 4. 9. 21:23
「선셋 파크」
지은이 : 폴 오스터
옮긴이 : 송은주
펴낸곳 : 열린책들
분량 : 333쪽
초판 6쇄본 읽음
아.. 드디어 다 읽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어도 좋다.
이 책이 도대체 진도가 나가지 않는 바람에 몇 달을 보낸거 같다. 이제 다른책을 볼 수가 있다..ㅎ
마지막에는 좀 한번에 진도를 빼긴 했지만 너무 띄엄띄엄 몇 주에 몇 장씩 보다보니 무슨 내용인지 가물가물하다.
폴 오스터 작품치곤 분량이 많지 않아 그래도 나중에는 얼추 생각은 나더라만..
워낙 좋아하던 작가긴 한데 폴 오스터 작품이 가지는 그런 비현실적이거나 환상적인 느낌은 없는거 같다. 매우 현실적이랄까..
그런면에서 아쉬웠고 그래서 쉬 진도를 내지 못했던 거 같다.
폴 오스터의 전작들을 읽어오신 분중에 아직 이 책을 안 보신 분이라면 보시고 좀 실망하시진 않을까 싶기도 하다.
말하고자하는 바는 뭔지는 알겠는데 그 얘길 하기 위해 풀어 내는 이야기의 얼개가 좀 느슨한 느낌이랄까..
다음 책으론 영화화 됐던 재밌는 책을 잡았으니 금방 읽어버리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