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Music

안예은 - [S/T]

빨간부엉이 2017. 1. 3. 20:57

2016   /  pandawhale

 List

1. Elope
2. 어쩌다보니
3. 달그림자
4. 경우의 수
5. 전해오는 이야기
6. Nipping Wind
7. 그때
8. 홍연
9. V8


재능이란 타고 나는 것인가? 학습에 의해 키워지는 것일까?


안예은의 첫 독집 앨범을 들으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천재성의 근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던 듯 하다.


감히 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나온 가수중에 괜찮게 생각하는 가수라면 김보경이 그동안의 거의 유일했는데.. 새로운 가수.. 라기보다 뮤지션.. 아티스트 라고 해야할까 그런 멋진 친구의 음악을 듣고있다.


아마도 지난 시즌의 K팝스타를 내가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작년말 신보로 전혀 모르는 가수의 음반이 고가에 나오길래 깜짝 놀래서 관심을 좀 두었는데, (앨범 자작곡들 악보가 수록된 디럭스반이 고가의 음반이다) 그동안 K팝스타를 한번도 빼지 않고 봐왔었는데 전혀 기억에 없어 동영상등을 찾아봐도 전혀 알지 못하는 걸로 봐서 작년에 일 못잡고 방황하던 시절에 방영해서 내가 보지 못했었나보다.  여튼 출연해서 탑10 무대까지 모두 자작곡으로 무대를 꾸몄다는 안예은의 첫 음반은 전곡 자작곡에 셀프 프로듀싱까지 다방면의 재주를 맘껏 뽐낸 음반이다.


독특한 꺽임의 창법과 퓨전국악적인 멜로디와 편곡이 돋보이는 곡들이 많은데 자신의 목소리와 느낌을 100프로 잘 활용한 영리한 음반 작법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간만에 신보란걸 장만해서 들어보게 됐는데 기대치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


무대에서 짜준 안무에 몸매 뽐내며 광고 시장과 브라운관의 배우로 성공을 기약하는 그저 인형같은 청춘들에 줄 관심의 반에 반만이라도 이런 재능있는 친구들에게 쏟아주었슴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놀라운 싱어송라이터의 다음 행보는 진심 기다려지는 내일의 목빼고 설레이는 마음이 될 것 같다. 그 기다림에 부응하는 멋진 다음을 기대해본다.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윤정 - [더늠]  (4) 2017.01.29
BAND MAID - [YOLO]  (5) 2017.01.08
Near East Quartet - [Chaosmos]  (2) 2016.11.20
Super Junky Monkey ‎– [Screw Up]  (4) 2016.11.19
S.O.B - [Vicious World]  (7) 2016.11.13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