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X 공연관람 - 무형유산원 '너나들이' 공연 마지막

전주 국립 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진 여러 주제의 공연 중에 2023년 '너나들이' 시리즈 공연의 마지막은 밴드 Aux 의 무대로 펼쳐졌습니다.

 

공연 소식을 접하고 봄부터 달력에 예매 일자 적어놓고 대기를 탔죠. 보통 공연 10일 전쯤 예매가 오픈됩니다. 금요일 공연과 토요일 공연을 하는데 예매가 오픈 되는 것도 하루 차이를 두고 진행이 되죠. Aux 공연도 예매 오픈 며칠 전까지도 제가 확인했을 때 원래 예정된 날짜에 오픈 되는 걸로 되어있었는데...

울산 출장 갔다가 점심 먹는 중에 (이날 금요일거 예매하는 날) 갑자기 들어가 보고 싶어져서 예매 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이럴 수가 금,토일 것을 한번에 예매 오픈 해버렸습니다..ㅠ

다행히 좌석이 남아 있어서 예매를 하긴 했는데요. 짜증이.. 몇달을 기다린건데...

 

여튼 공연은 드물게 만석이었구요. 공연 중간에는 사진 등을 찍을 수 없지만, 앵콜 공연 때는 사진 찍는게 가능해서 무대 인사하고 할 때 찍은 사진입니다. 

 

풍류대장때는 거의 3인조 유닛으로 경연을 진행했기에 (마지막 두 무대 빼고) 완전체 공연은 좀 낯설더군요. 음향도 아쉬웠어요. 고음등을 지를 때 소리가 너무 쏘는 경향이 있어서 인상을 좀 쓰게 되더군요.

남성 보컬 분은 처음 보는데.. 이 분이 할 때는 무대가 너무 가요 풍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절반의 만족과 절반의 불만족이 겹쳐진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한게 패착인듯...

 

밴드가 10여년이 다 되가는데 아직 음반도 한 장 없는것도 아쉬웠네요. 끝나고 팬싸인회도 하고 하던데, 그런 쪽은 관심이 없어서.. 거기다 색시가 아파서 혼자 가서 봐서 그런가 흥미 반감..ㅋ

 

뭐 그랬습니다. 

 

 

 

앵콜 곡으로 두 곡 한 것 영상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