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Film Story

깊은 밤의 길

빨간부엉이 2012. 4. 10. 12:15


fe2 / nikkor mf 50.4 / fugi realra 100 / 5ed

<2011, 잠실에서 수원가는 좌석버스 막차안에서>

이 길은 황혼으로 가는 길이 아니지
이 길은 그저 지친 하루 쉬러 가는 길이지
지치고 무거운 내 머리 기대고 쉴 그 공간으로 가는 길이지
그 공간에 그대 있다면 너무나 달콤하겠지
오늘은 소태마냥 쓴 날이지만
내일은 분홍빛 솜사탕마냥 달콤한 밤이 기다리고 있겠지
그 꿈으로, 옆으로 모로 뉘어진 내 머리 행복한 꿈으로 미소짓겠지

'Film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리 보는 여름 풍경  (1) 2012.05.19
시와, 그녀의 하늘공원을 가다  (6) 2012.04.13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닷가  (2) 2012.04.06
한 철이지만 그 자리에 있어주는..  (0) 2012.04.04
동생의 뒷모습(?)  (0) 2012.04.0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