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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남해 독일인 마을 다녀옴

빨간부엉이 2016. 10. 9. 09:42


지난 일요일 (10월 2일)

갑작스레 독일인 마을을 다녀와보자고 하고서 길을 나섰다.

여수에 있으면서 비교적 가까운 듯 하여 가보고 싶었는데 겨우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다만.. 날짜가 어떻게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가보니 1년에 2~3일 한번 하는 맥주축제날이었다..ㅡㅡ;

몇 Km전부터 차는 막혀서 어마하게 오래 걸려서 학교 운동장 주차장 근처까지 이동, 거기서 또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한시간여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다.

맥주축제는 아무 관심이 없었는데..힝~~

 

 

 

 

 

 

 

 

 

가는길에 보여서 들렀던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지에서

(한참 걸려서 산길로 올라가면 왜구 침입을 관찰할수 있는 '첨망대' 란 곳이 나오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서 밑의 사당쪽 사진에 사람 없이 나오는 컷 찍으려고 엄청 오래 걸렸다)

 

 

 

 

 

 

 

 

 

 

 

가는길에 들러서 사진만 몇 장 찍은 유배문학관에서

(며칠후에 정유정 작가와의 만남의 날 행사가 부러웠다)

 

 

 

 

 

 

 

 

 

가는길에 들렀던 멸치 쌈밥집에서

(유배문학관 관광안내소에서 가져온 지도에 나온 식당중 첫 번째 식당 검색하고 갔는데 유명한 집이었나보다. 줄이 계속.. 먹는중에도 계속... 며루치님을 무척 싫어하는 나로서는 굉장한 용기를 내고 갔던..ㅋ 비주얼은 저렇긴한데 의외로 먹을만하다. 다만 다시 가진 않을듯..ㅎㅎ)

 

 

 

 

 

 

 

 

 

 

 

 

엄청 고생해서 드디어 늦은 오후에서야 입성한 맥주축제현장에서

(사람 엄청나게 많음. 파독기념 전시관 입장료 천원인데 표 끊고 들어가서 관람. 상설 무대에서 계속 이벤트나 공연진행중. 이 날 저녁에는 가수 린도 오는 듯.. 전날 저녁엔 김태우.. 여튼 행사장에서 조그만 병에 든 흑맥주 한병하고 1리터 캔에 든 밀맥주 구입해서 돌아옴. 호객행위에 걸려서 맥주잔이 탐이 나 둘이 생맥주 한 잔씩 사서 마심 - 두 잔 마시면 맥주잔 크고 이쁜거 하나 줌..ㅎ)

 

 

 

 

 

 

 

 

 

 

 

 

익히 알고 있듯이 남해 독일 마을은 파독광부와 간호사분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곳을 남해시에서 부지 제공하여 조성된 곳인데.. 현재는 아무도 살고 계시진 않아보였다. 모든 건물이 펜션이나 숙박시설로 운영되고 있는것 같았다. 실재로 둘러보니 거의 관광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예전에 가본 강원도 쁘띠프랑스의 좀 큰 버전이랄까.. 풍광이 좋고 축제 기간이 아니라면 좀 한가한 느낌으로 여유있게 다시 둘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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