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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Diana F+ (Tori Amos edition)

빨간부엉이 2016. 10. 9. 16:01

 

 

 

 

 

 

 

 

 

 

 

 

팔자에 없는 토이카메라를 써보게 생겼다..ㅋ

Tori Amos라는 미쿡나라 가수와 로모와 합작으로 나온 한정판 패키지 상품 중  CD를 구하고 싶으셨던 응한님이 지르셔서 CD를 본인이 들으시고 영 연관없는 카메라는 내게 보내주셨다.

 

로모라면 그래도 한번쯤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볼만하긴한데.. (예전에 빌려서 한 롤 찍은거 포스팅한 적이 있다)

다이애나나 홀가같은 토이카메라들은 사실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생겼으니 써보긴 해야지..ㅎㅎ

 

다이애나 에프나 홀가같은 토이카메라들은 정상적인 이미지보다는 왜곡과 비현실적인 느낌과 선예도와 정확성 보다는 의외성과 몽환적인 이미지에 기대고 있는바, 매니아층이 있긴하지만 문제는 카메라는 몇 만원이면 새 것을 살 수 있지만 중형필름을 써야해서 유지비가 어마어마하게 든다는 것이다.

 

카메라 자체도 플라스틱에 렌즈도 플라스틱이고, 플래시에 배터리가 들어가긴하지만 플래시 쓰지 않는 내겐 장식일테고, 그 외 전기적 어떤것도 필요치 않다. 셔터 스피드도 사실상 60분의 1초 고정이고 목측식이라 목측식 써보지 않은 사람들이 쓰다보면 비싼 필름 그냥 버리기 일쑤다.

생긴건 일안리플렉스처럼 생겨서 뷰파인더에 찍고자하는 피사체가 보이니까 렌즈캡을 열어놓은 줄 알고 찍었다가 나중에 현상해보니 암것도 찍히지 않은이들도 왕왕 나온다..ㅋ

 

사용법은 오래전 목측식 카메라를 몇 대 써보았기에 어려워보이진 않는데 커다란 박스 패키지에 이상한 것들이 왕창 들어있어서 정체 파악하는데 한참 고생해야했다.

 

필름이 한 롤 동봉되어 있는 것 같으니 나중에 시간내서 찍어봐야겠다. 12장 찍을 수 있는데 (좀 작은 이미지로 16장 찍을 수도 있다) 몇 장이나 건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 롤 찍어보고 이미지가 맘에 드는게 나오고 하면 몇 롤 더 사서 찍어볼까 싶기도..

 

덧 : 중형 필름(120mm) 은 젤 저렴한게 8천원 정도.. 35mm필름은 2천원 정도에 중형은 12장 35mm는 36장, 현상스캔료도 당근 월등 차이가 난다. 중형필름 자가 스캔을 할 수 있는 스캐너가 없다면 쉽게 접근하기 힘들긴하다. (토이카메라에 왜 중형필름을 쓰게 만드는지 당최 이해가 안간다..ㅋ 로모그래피 홈페이지가면 35mm 필름백을 사서 장착하면 35mm필름을 사용할 수 있긴하다.)

카메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로망인 롤라이플렉스 TLR (이안리플렉스) 을 써보고 싶어진다. 대표적인 정방형 중형 카메라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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