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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Grand Budapest Hotel O.S.T

빨간부엉이 2018. 11. 4. 10:39

The Grand Budapest Hotel O.S.T / 2014 / Universal Music

List
01. s'Rothe-Zauerli - Ose Schuppel
02. The Alpine Sudetenwaltz
03. Mr. Moustafa
04. Overture: M. Gustave H
05. A Prayer for Madame D
06. The New Lobby Boy
07. Concerto for Lute and Plucked Strings I. Moderato - Siegfried Behrend & DZO Chamber Orchestra
08. Daylight Express to Lutz
09. Schloss Lutz Overture
10. The Family Desgoffe und Taxis
11. Last Will and Testament
12. Up the Stairs/Down the Hall
13. Night Train to Nebelsbad
14. The Lutz Police Militia
15. Check Point 19 Criminal Internment Camp Overture
16. The Linden Tree - Osipov State Russian Folk Orchestra, Vitaly Gnutov
17. J.G. Jopling, Private Inquiry Agent
18. A Dash of Salt (Ludwig's Theme)
19. The Cold-Blooded Murder of Deputy Vilmos Kovacs
20. Escape Concerto
21. The War (Zero's Theme)
22. No Safe-House
23. The Society of the Crossed Keys
24. M. Ivan
25. Lot 117
26. Third Class Carriage
27. Canto at Gabelmeister's Peak
28. A Troops Barracks (Requiem for the Grand Budapest)
29. Cleared of All Charges
30. The Mystical Union
31. Kamarinskaya - Osipov State Russian Folk Orchestra, Vitaly Gnutov
32. Traditional Arrangement: "Moonshine"


일요일이다..ㅠ


집안 청소를 마친 아침에 커피 한 잔 타서 아침에 잘 어울리는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의 사운드트랙을 틀어 놓고 멍하니 앉아있다.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인지라 언젠가 보고야 말리라.. 라고 생각만하고 있다. 게으름병.


분홍분홍한 영화의 전체 톤 덕분인지 사운드트랙 또한 말랑말랑하고 솜사탕 같은 느낌이 좋다. 경쾌하고 통통튀는 느낌 덕분인지 아침을 여는 음악에 잘 부합된다는 느낌이다. OST는 역시나 영화와 별개로 놓고 들어도 좋아야 한다는 대원칙은 변함없는데 영화를 보지 않았슴에도 사운드트랙은 음반으로써의 가치가 충분하다.


영화를 보고 영화에 녹아든 음악이 좋아서 OST를 구입해 들을 때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소설 원작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을 때 실망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이거나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각각 별개의 개체로써 좋아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없고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30개는 넘는 트랙에 러시아 민속 음악적인 요소들과 성가 이미지를 차용한 사운드들이 녹아 있어서 발랄함과 중후함을 두루 갖추고 있기에 부담 없이 듣기에 좋은 사운드트랙이다.

덧: OST 를 보내주신 응한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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