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ro Yanagida - [七才の老人天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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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 1971년 七才の老人天国 앨범

All tracks written by Hiro Yanagida.

01. The Butcher - 2:56

02. The Murder In The Midnight - 8:05

03. Fantasia - 4:54

04. Good Morning People - 3:00

05. Always - 2:41

06. The Skyscraper 42nd F - 3:56

07. My Dear Mary - 2:10

08. Melancholy -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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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이 응한님이 예전에 보내줬던 음반이 맞다면..

그냥  셀프 타이틀로 Hiro Yanagida라고 표기된 자료도 있고 어떤 것들은 <일곱살 노인천국> 이라는 타이틀이 적힌 자료도 있다.

여튼 맞는거 같다..ㅋ

1집에 비해서 훨씬 사운드가 심난하다..ㅎㅎ 싸이키델릭하다고 해야하려나.. 자켓만 봐도 킹콩 자켓에 비해 굉장히 많은 이미지들이 포진하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The Murder In The Midnight' 라는 곡에서 미친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다가 갑작스럽게 뚝 끊긴 이후에 ''Fantasia''에서 정색하고 서정적인 사운드를 포진시킨다. 아마도 플룻 사운드로 짐작되는데 앞에서 난리 치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나 맑은 느낌을 전달할거야" 라는 기분으로 음악을 던져주니 심히 혼란스럽다. 그나마 그것도 잠시 앵앵대는 기타 사운드가 공간을 장악하면서 정체 불명의 음악이 되버린다.

그래도 이번 음반에서는 모두 연주곡으로만 채우지는 않는다. 5번과 8번곡에서 hiro Yanagida 의 목소리도 들린다.

트랙과 트랙 사이의 정체성이 너무 번잡스러워서 통일감 같은건 기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프로그래시브라는 영역에서 보자면 다양한 사운드의 실험이 이 당시의 음악인에게는 상당히 유의미하지 않았을까 싶다.

건반 악기뿐만 아니라 첼로, 플룻, 색소폰등의 다양한 사운드를 배치하면서 1집보다 더 다양한 실험을 전개했었던 음반으로 기억될 거 같다. 

나름 본인의 철학과 음반이 담고 있는 사운드를 이미지화했을 재미난 자켓은 덤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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