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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쓸쓸한 사냥꾼」

빨간부엉이 2010. 11. 16. 23:05



「쓸쓸한 사냥꾼」
지은이 : 미야베 미유키
옮긴이 : 권일영
출판사 : 북스피어
분량 : 286쪽
2008년 2월 27일 초판 1쇄본 읽음


미야베 미유키 여사의 단편 연작 모음집이다.
헌책방에서 경영 사장이 된 할아버지와 손자를 중심축으로 책과 관련된 사건들 여섯개를 모아둔 단편 소설집.

단편이라 아무래도 깊이감이 떨어지고 미야베 월드의 한 축을 담당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가모우 저택 사건」이 1권만 읽고, 2권이 도서관에서 또 파본으로 사라진 듯 해서 무작정 골라잡은 건데..ㅎㅎ
「료마가 간다」는 5권이 파본으로 사라졌다고 하더니..

여튼 동시대에 이런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미유키 여사의 작품들은 어떤 책을 골라도 크게 실망시키는 법은 없는 듯 하다.
사회적 병리현상에 의한 범죄를 바라보는 시각과 소설속 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깔린 마음 씀씀이등은 미야베 월드의 근간이며 어떤 책, 어떤 글귀의 행간에서도 힘을 발휘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미유키 여사의 작품들을 소장하고픈 욕망에 중요작품 몇 작품밖에 아직 보지 못했지만 책 사모을 형편도 안되고..
도서관에서 대출로 읽어나갈 셈이다.

나중에 전집이라도 출간되면 그때 기회가 올까? 너무 먼 얘기다..ㅎㅎ
더군다나 미유키 여사의 작품들을 출간하는 출판사가 두곳으로 나뉘어진터라 전집 출간은 수십년 후나 가능하지 싶다.
변영주 감독이 영화화하기로 한 「화차」는 도대체 언제 영화로 나오는걸까..
너무 오래 기다리고 있는 듯 하다.

정작 작품 얘긴 2~3줄로 마무리하고 나머진 전부 딴얘기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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