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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지난 주에 전주 나들이에서.. 1부

빨간부엉이 2010. 5. 3. 13:59

1. 전주 공예품 박물관에서



전주의 풍남문에서 경기전쪽으로 올라가면 성심여중/고가 있습니다.

오랜 전통인 세라복을 채용한 교복으로인해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로망의 대상인 여고였죠..^^

아마 이 날 즈음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학교 근처 박물관에 와서 놀고 있군요.









2. 전주 객사에서





칙칙했던 전주 시내버스들도 예쁜 꽃그림으로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전주 시내 한복판에 있는 객사는 시내 구경을 하다가 들어가서 너른 마루에서 다리를 쉴 수도 있고..

좋습니다..ㅎㅎ

3. 최명희 문학관에서








소설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 선생님의 기념관이 한옥마을 한켠에 자리했더군요.

오래된 도시라 그렇게 많이 변한줄은 모르겠지만

수십년만에 찾아간 교동(지금의 한옥마을로 불리는 곳)은 너무 많이 변해서 어리둥절..


4. 전북 예술회관에서


전북 예술회관에서는 외국 사진작가의 건축 사진전(유료)이 열리고 있었고,

일반 작가들의 전주를 촬영한 사진(무료)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일부러 예술회관을 찾아간 이유는 지역민방프로그램에서 전시회 소식을 전하는 것을 우연히 봤는데

패러글라이딩을 이용한 전주의 모습을 찍은 어느 사진 작가의 사진들이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광활한 풍광도 멋졌지만 항공 사진과는 다른 조감샷의 느낌으로 보는

전주의 모습이 낯설고 신선해서 좋았던 전시회 였습니다.

5월 6일까지이니 혹시 영화제를 찾는 분들이라면

영화의 거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찾아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5. 풍남문과 전동성당을 보러 가는길에서







전동성당은 고풍스런 모습 때문인지 전주를 찾는 사람들의 사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장소죠.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와서인지 거리에 연등이 걸리고.. 두 개의 종교가 한 프레임에서 만나는 모습이 즐거웠습니다.




전주의 남부 시장 중심에 있는 예전 성곽유적으로 유일하게 남아있는 풍남문입니다.

렌즈가 50mm 하나 뿐이다보니 전체모습을 담지 못함이 아쉽네요.

수원의 성곽길과 사대문등을 워낙 많이 다녀서인지 그런 오랜 것들이 지금도 남아서 함께 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00427

Kodak dcs 620c

Nikkor 50mm 1.8D

Minerva's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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