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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uper Junky Monkey - [CABBAGE]

빨간부엉이 2016. 10. 29. 10:47

 

Super Junky Monkey - [CABBAGE]

1994 / Riot Lable

 

List

1.  "Matador"
2.  "Super Junky Monkey Theme"
3.  "Revenge"
4.  "Find Your Self"
5.  "Shower"
6.  "Faster"
7.  "Popo Bar"
8.  "You Are Not The One"
9.  "Bed Side Session"

 

첫 정규앨범을 라이브로반으로 내는 팀이라..
들어본적이 없다. 어쨌거나 있으니까 듣고 있다.


Super Junky Monkey 라는 팀은 많은 음반을 발표하진 못했다. 응한님이 얘기해주셔서 알게됐지만 검색해보니 99년에 보컬이 자살을 하는 바람에 멤버들이 팀을 해체했다고 나와있더라.


장르는 펑크메탈이라고 규정되어있는데 영역은 꽤 무시해버리는 사운드 스펙트럼이 넓게 느껴진다. 모두 여성들로 이루어진 밴드인데 연주실력의 출중함이 굉장하다. 라이브 영상에서 보여지는 에너지와 역동성은 감히 쉬 따라할 수 없는 그들만의 독자성이 강하게 느껴진다.
살아있어 오래 음악 활동했더라면 좋은 레코딩 환경에서 좋은 퀄리티의 음악들을 많이 남겨주었을텐데... 진심 아쉬운 팀이 아닐까 싶다.


양배추라는 첫 앨범의 타이틀 제목은 왜 그리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보게 한다. 겉이나 속이나 같은 느낌이라서일까.. 하긴 뭐 그들이 알고 있겠지.
중요한건 이들의 음반에서 얻어낼 수 있는 파워와 거침없는 행동력이다. 그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가져볼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쉬 만날 수 없는 독특함과 보고 있고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게 하는 그런 이들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어 좋지만 역시나 단절된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렸다는 것.. 현재를 경유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뭔지 모를 아픔으로 남는다.

Transform : BitRate 56kbps Low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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