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래전에 친구에게 만들어주기로 한 소리나는(?) 키보드를 너무 오래 걸려 전해줄 수 있었다.

클릭 키보드를 좋아했던 친구에게 좋은 키보드를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세이버는 아무래도 키패드쪽이 없어서 일반인에겐 불편하지 싶어서 기성품 키보드에 스위치를 갈았다.

체리사의 클릭은 아무래도 쉽게 피곤해지게 만드는 소리라서 알프스쪽을 선택했는데 맘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알프스는 얼핏 둔탁한 듯 들리지만 오래 타이핑하기에 귀에도 피곤하지 않고, 감성적으로도 강한 자극감은 주지 않는 듯 하다.

필코사의 제로 키보드는 단종된 알프스 스위치 대신에 유사 스위치 (또는 카피 스위치) 를 채용하고 있고, 키감이나 스위치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기에, 전에 구해두었던 PC에서 쓸 수 없는 키보드에 달린 신품의 구형백축 클릭 스위치를 뽑아내서 이식을 했다.

오랜만에 접하는 알프스 클릭음이 편하게 들려서 맘메 들었다.

키보드는 '사당패밀리' (이제는 사당쪽과 관계된 사람이 없지만) 중의 한 분인 컥님에게 구입했고, 스위치는 예전에 구해둔 미사용 스위치, 박스는 보강판 쓰려고 얻어두었던 장기적출된 마제스터치에 딸려온 박스에 넣었고, 루프는 사진에 없지만 마제용으로 넣어주었다.

오래오래 사용되기를 바라며...

'Computer & Input Devi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ary with 356 Mini  (7) 2011.01.11
pc에서 음악듣기를 위한 유틸 3종  (1) 2010.12.18
Apple M0110 + Aikon  (11) 2010.06.30
조촐한 책상샷  (9) 2010.05.06
소장중인 손목받침대 모음  (11) 2010.01.0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