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보던 드라마도 끝이 나고, 뭐 볼거 없나 고민하다가 미드를 한번 봐볼까 싶어서 검색을 하던중 걸린 작품이 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추천을 할만한 이유가 있을만큼 재밌긴 한데.. 역시나 영화처럼 한편에 많은 물량을 쏟아붓지 못하는 드라마의 어설픈 한계는 분명 존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여튼 시즌2까지 나와있어서 시즌3를 기대하게 된다. 국내 드라마가 확실히 이런 점은 좋은 거 같긴하다. 끝이면 끝이지 뭐 몇 편 보고나면 일년 기다려야하고.. 다 보려면 10여년 걸리고.. 이 짓을 내가 왜 해야하나 한심스럽기도.. 그럼에도 10년 아니라 20년이 걸리더라도 (물론 그때까지 내가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긴하다) 완결까지 기다리면서 볼만큼 재밌는 미드를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인데 국내에는 라는 제목으로 소개..
문득 공개글로 설정된 것이 1000개가 됐다는 게 눈에 들어온다. 이 글은 그러니까 새로운 천개의 첫 번째가 되는 것이다. 뭘 그리도 많이 떠들어댄걸까 싶어진다. 12년.. 생각해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살아온 시간에 비춰 본다면 생의 4분의1이라는 시간을 블로그를 꾸려 온 셈이니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셈이다. 파란에서 시작된 블로그가 서비스 중단 사태를 맞이하여 중간에 티스토리로 이전되고 선택한 틀을 바꾸지 않고 계속 고수하고 있다. 파란 시절의 첫 화면 포맷이 좋았는데 티스토리는 그런걸 지원하지 않기도 하고, 스킨도 광폭 스킨이 맘에 드는것으로 쓸 수 있는게 이것뿐인지라 질리는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냥 계속 사용중이다. 2000번째 글이라는게 과연 살아있는 동안에 적힐 수 있을까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