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주 - [Reflection] 2015 / Sony music List 01. Tale Of A City 02. Between 03. Window View 04. Sweet Rain 05. Turning Point 06. York Avenue 07. Yellow Brick Road 08. Coming Home 09. Journey 재즈는 기본적으로 도시의 음악이다. 단순명료한 명제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드물듯하다. 뭐 음악을 어떤식으로 틀에 가두는건 불합리하지만 적어도 재즈는 그렇다라고 생각해본다. 도시, 밤, 술, 클럽, 약간의 나른함과 때론 긴장감... 재즈는 그런 이미지들과 맞닿아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의 리더작으로 10번째 앨범이자 10주년 기념음반으로 2015년 발표된 앨범 [Refl..
안예은 - [O] 2018 / Sony music List 01. 이방인 02. 유 03. 호구 04. 스티커 05. 눈물눈물 06. 피루엣 07. 별, 그대, 별 08. 편지 09. Re-feet 10. 홀로봄 11. 사람들은 12. (Hidden Track) 익숙한듯, 새로운 듯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뜨거운 폭염의 날들에 나에게 당도한 열정과 누군가 내면의 이야기들은 어떤 의미인가. 안예은의 다음 이야기인 앨범 (타이틀이나 앨범 정보가 없어서 판매 사이트에 올라온 타이틀을 적었는데 0인지, 알파벳 O인지는 잘 모르겠다) 는 젊은 뮤지션이 가질 내면의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담고있다. 여과없는 날것의 생각들이 노래로 이어지면서 느껴지는 어떤 이질감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녀 특유의 분위기와 꺽어지며..
1975 - Bandolier (Remastered '2004, Noteworthy Productions, NP6) 자켓을 볼때 앵무새 머리만 원숭이 머리로 바꾸면 의상부터 총기와 풍경까지 딱 영화 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여진다. 아이디어의 식상함이랄까.. 아니면 너무 뻔한 이미지의 차용때문인지 개인적으로 가장 유명한 앨범중 하나지만 이 앨범에 크게 끌리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Budgie를 얘기할 때 가장 대중적으로 인지도 있는 곡이 아닐까 싶은 음반의 마지막곡 'Napoleon Bona Parts 1 & 2'의 출중함은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http://redface2.tistory.com/262
BAND-MAID - Start Over 2018 / FDI List 1. Start Over 2. Screaming 하드 케이스에 담긴 두 장의 음반과 한 장의 공연 영상 디스크 (블루레이라 아직 못보고 있다) 인데.. 수록곡은 단 세 곡이다. 싱글 음반에 두 곡, Band-Maiko 음반에 한 곡. 이 무슨 디스크 낭비란 말인가..ㅋ 장점이라면 음반 한 장 감상하는데 7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쉽게 여러번 들을 수 있다는 것..ㅎ 우리 나라는 아직 본전 생각 때문이겠지만 싱글은 정착이 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라 생각된다. Band-Maid의 싱글 타이틀 제목이 뭔지도 알 수가 없어서 인터넷 뒤져서 찾아냈다..ㅋ 다. Maiko 음반은 만우절때 내놓은 곡인데, 유투브 영상 찾아보시면 볼 수 있..
어제 울산 출장 중에 회사 실장님은 다른 업체에 있고, 혼자 다른 업체에서 일을 보고서 점심을 먹고 부품을 사서 복귀하다가 라디오를 틀었는데 원음 방송에서 부처님 말씀인지 다른 책의 글귀인지 모르겠으나 방송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와 연결 고리가 있는 사람이 행복해 하면 그 주변 사람들의 행복 수치가 15% 올라간다고 하더라.. 부처님이 15%를 얘기했을리는 없을 거 같고, 저런 통계를 도대체 어떻게 낼 수 있는 건지 모르겠으나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역으로 생각해 볼 때 내가 짜증내하거나 화난 모습이거나 기운 없어 하거나,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와 연결 고리가 있는 주변 사람들은 15% 이상의 불행함을 맛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 들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나 저하되지 않..
1974 - In For The Kill! (Remastered '2004, Noteworthy Productions, NP5) 자켓만 보면 확실히 굉장히 강한 음악을 할 것 같지만 budgie의 대표작중 하나인 은 하드록과 프로그래시브가 적절히 융합된 훌륭한 트랙들이 즐비한 앨범이다. 길이가 짧아서 아쉬움을 더하는 포크록적인 느낌이 강한 'Wondering what everyone knows'의 곡도 좋고, 기타 솔로의 유려함이 극단적으로 돋보이는 다음곡인 'Zoom club'등 어느 곡을 솔로로 커팅해도 모자람 없이 훌륭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메탈리카는 커버 앨범에서 Budgie의 3집에 이어 4집 앨범에서도 한 곡을 선택 했었다. http://redface2.tistory.com/267
응한님으로부터 엄청난 선물이 도착했다. 올재 클래식 이번판은 나관중 삼국지의 새 번역판으로 5권으로 출간되었다. 올재클래식 역사상 인터넷 구매 경쟁률이 상당했다고 하던데.. 나는 울산 출장으로 운전중이라 어차피 불가능했기에 맘 접고 있었는데 그 경쟁률을 뚫고 응한님이 구입해서 보내주셨다..ㅠㅠ 대하소설이나 역사소설을 좋아하시는 시골의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신다..^^ 신중현과 엽전들이 주연했다는 실체 불명의 영화 블루레이반이다. 아.. 블루레이가 없다. 블루레이 드라이브라도 사야되는데.. 미니 PC라 블루레이 영상 재생을 비디오쪽에서 지원을 할지 모르겠다. 암튼 조만간 감상.. 기대하고 있다..ㅋ 응한님이 신중현 관련 음반중 최고로 꼽았던 '지연'의 보컬로 된 음반 당시 함중아씨의 발탁으로 만들어진 음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