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 O.S.T] 2001 / 황수철 List 1. rain (main title) 2. she 3. rain (electric piano ver) 4. 다른생각 5. he 6. rain (acoustic piano ver) 7. she & he 2000년도 즈음에 소리골(sorigol)이라는 도메인 이름을 가진 '문화강국' 이라는 인터넷 레이블이 있었다. 상업적인 이유가 가장 컸겠지만 어쨌거나 메이저 레이블에서 나오지 않는, 또는 나올 수 없는 뮤지션들의 음반을 소량 제작하여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판매하던,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음반유통 시스템이었는데 초창기에 나오던 음반들은 거의 다 샀었지만 이후에 거취가 불문명해지면서 음반들을 사서 듣지 못했었기에 문화강국의 소멸은 언제쯤이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
키보드에 빠져 살 때는 만든 키보드를 올린 화려한 주변기기를 망라한 책상샷을 올리는게 꿈이었는데..정작 제일 중요한 컴퓨터를 장만하지 못하고 살아서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처음 컴퓨터를 가진 건 1998년에 제대 후 퇴직금으로 용산에 가서 맞춘 펜티엄MMX166에 메모리 32메가, 하드 2기가, HP레이저프린트 였는데 컴맹인지라 거의 활용도 못하고 편지 써서 출력하고 보내는 용도로만 썼던 거 같다.그 이후 십년이 넘도록 컴퓨터를 써오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일하는 곳의 가게에 있는 걸 쓰거나 공영기관에 있는 것이거나 빌려 쓰거나등등.. 으로 오롯이 내가 장만한 컴퓨터는 없었던 셈이다.사진상의 컴퓨터도 큰조카 주려고 동호회 회원분이 미니pc에 모니터를 붙여서 일체형으로 만든게 예뻐보여서 똑같이 만들어달라고 해..
Loudest Whisper - [Magic Carpet] 2008 / Sunbeam records라우디스트 위스퍼는 1973 아일랜드에서 결성된 밴드이며, 밴드의 주축인 Brian O'Reily와 드럼을 맡았던 Paud O'Reily 형제가 주축이 되어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포크록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그룹입니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누구에게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최고의 음반들이 몇 장이 있겠지요. 누군가 제게 그런 최고의 음반을 물어본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반이 넉 장 있습니다. 라우디스트 위스퍼의 데뷔앨범인 [The Children of Lir] 는 그 중의 한 장 입니다. 사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일랜드라는 나라는 U2라는 슈퍼밴드로 많이 알려진 나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시나이드 오..
1. 한옥마을의 찻집들을 돌아보며 아직 경기도나 서울쪽의 유명 거리들처럼 상업화로 물들진 않았지만 몇년 새 그렇게 변하겠죠.한옥마을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단장하면서 넘쳐날 정도는 아니지만 곳곳에 예쁜 카페나 찻집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서울의 유명 거리들을 사진 찍으러 돌아다니면서 멋진 카페들에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았었는데이곳 한옥마을에서 너무나 맘에 드는 곳을 두 곳 발견했습니다.숨 막히게 예쁜 초입을 가진 한 곳과 너무 고즈넉해 보이는 공간 한 곳을...언제 다시 한옥마을을 찾게 된다면 꼭 들어가서 차를 마셔볼 생각입니다.2. 갤러리 교동아트에서 객사 측면문으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갤러리 교동아트는 지역 회사인 BYC (백양메리야쓰로 유명한..^^) 에서 세운 갤러리로 예쁜 초..
1. 전주 객사에서객사 사진으로 들어갈게 아닌데..ㅎㅎ 객사 입구 앞의 사진입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된 곳으로 알려진 전주의 객사 초입입니다.사진 찍으로 오신분들도 다수 보이고, 젊은 처자들이 함께 사진찍으로 다니는 모습도 많이 보이더군요. ^^;어린 학생들도 소풍을 왔는지 많이 보이고.. 정체 불명의 단체 여고생들도 많이 보였구요.예전에는 노인들의 쉼터나 다름없는 허름한 공간이었는데 한옥마을과 붙어 있다보니 많은 부분 증축을 한 듯 하고 깔끔해졌습니다. 객사 정문 옆에서는 5월 1일부터 한지 축제를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지금 하고 있겠네요. 2. 전주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며 전주 성심여고 앞에 있는 분식집 베테랑은 칼국수로 너무나 유명한 집입니다. 지금도 예전의 맛을 간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1. 전주 공예품 박물관에서 전주의 풍남문에서 경기전쪽으로 올라가면 성심여중/고가 있습니다. 오랜 전통인 세라복을 채용한 교복으로인해 남자 고등학생들에게 로망의 대상인 여고였죠..^^ 아마 이 날 즈음 중간고사 기간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학교 근처 박물관에 와서 놀고 있군요. 2. 전주 객사에서 칙칙했던 전주 시내버스들도 예쁜 꽃그림으로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전주 시내 한복판에 있는 객사는 시내 구경을 하다가 들어가서 너른 마루에서 다리를 쉴 수도 있고.. 좋습니다..ㅎㅎ3. 최명희 문학관에서 소설 [혼불]의 작가인 최명희 선생님의 기념관이 한옥마을 한켠에 자리했더군요. 오래된 도시라 그렇게 많이 변한줄은 모르겠지만 수십년만에 찾아간 교동(지금의 한옥마을로 불리는 곳)은 너무 많이 변해서 어리둥절..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