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낮에 한시간 자고 밤일 가서 17시간 근무하고 아침 11시에 나와서...

정신이 몽롱하고 배도 고픈 상태에서 가본 경희궁과 서울 역사 박물관..

코닥 420 장만하고 그동안 한번 테스트하고 모셔두기만 했는데..

간만에 사용하게보게 되었다..

2.5배 크롭을 써야하는 답답함은 아마 써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특히나 50mm렌즈 하나로 버티는 내게는 환산화각 125mm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기존의 1.5배 크롭바디에서의 익숙한 거리 설정 때문에 너무나 애를 먹게 된다..

광각렌즈가 너무나 필요한 바디랄까..

처음 써볼때는 red를 많이 살린 보정을 했었는데 코닥 바디는 역시 무보정이

최고임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 거 같다. 샤픈 한방씩을 제외하면

무보정 사진들이니 코닥 420의 색감을 느껴보기엔 좋을 것 같다.

20101015

Kodak dcs 420c / Nikkor af 50mm F1.8D

Minerva's Ow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