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 부여국립박물관에서 백제 금동 향로... (모형) 정림사지에도 박물관이 있고, 부여박물관이 근처에 있는데.. 둘 다 너무 잘해놔서 깜짝 놀람. 그동안 전라도에서 다녔던 박물관들이 갑자기 너무 허접한 느낌.. 가서 보고 배우고 분발들 합시다. 박물관 관계자 분들..ㅋ 황포돛배.. 지만 그냥 기름 태우는 통통배에 위에 돛 모형 붙여놓은..ㅠ 암튼 그 배 타고 고란사와 낙화암을 갈 수 있음 (비용 왕복 만원). 하지만 배 타면 충격 받음.. 바로 옆이 고란사 선착장임..ㅋ 고란사 올라가려면 입장료 2천원 내야함. 절은 생각보다 너무 작고 볼 것도 없고.. 낙화암은 절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데.. 언젠가 한번은 와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기억이 없어서 확실치 않음. 배 타는..
성시경 맛집, 전현무방송등으로 줄서서 먹는 집이 된 여수 나진국밥. 투표지가 바로옆의 화양면사무소여서 투표하고 가보려고 시간 맞춰왔는데.. 10시 15분 도착하니 관광버스에.. 대기11번..ㄷㄷ 언제 또 와보겠냐 싶어서, 40분 기다려서 국밥영접. 자극적이지않고 부추와 들깨, 콩나물이주는 슴슴한 맛은 분명있으나.. 굳이 줄서서 먹으려고 다시 오는일은 없을듯..ㅎ 다른 테이블들 수육시켜먹는데 넘 맛나보였어요..ㅠ 여긴 국밥집 옆 카페인데요. 옥수수빵 맛있어요. 전에 기사보고 함 사다먹어봤거든요ㅎ http://m.newsw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9655 ‘여수 특화빵’ 인기몰이···‘매출 급성장’ 해양관광도시 여수에서 모양도 재료도 맛도 독특한 ‘특화 빵’ 5..
지은이 : 다케미야 유유코 옮긴이 : 최고은 펴낸곳 : 다산북스 분량 : 551쪽 2024년 3월13일 초판1쇄 발행본 읽음 책 소개에서 이미 장기 이식에 대한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기에 반전이 있는 소설이라고 짐작은 되었지만, 그 반전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영화 와 같은 느낌으로 '사육'된 아이들이 장기매매를 위해 이용될 거라는 것 정도가 책 소개에서 짐작되는 부분이었다. 장기 밀매에 대한 내용은 책의 거의 말미에 시작되며, 그 앞의 내용은 청춘드라마, 청춘영화의 외피를 뒤집어쓰고 진행된다. 가스라이팅이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건 맞는데 많은 부분에서 할당되고 있는 '청춘'덕분에 쉽고 가볍고 즐겁게 읽힌다. 장기 공급용으로 자라온 아이가 맞이하는 청춘의 이야기로 접근하면 한..
여수 (예전 여천)에 와서 지낸지 벌써 햇수로 9년이네요. 화양면 나진이란곳에 열무막국수 유명한집이 있는데(맛이 변해서 안간지 오래됨) 그 옆에 허름한 나진국밥이란 곳이 있거든요. 예전엔 카드도 안된다했는데.. 늘 가면 열무막국수만 먹어서 그집을 못가봤거든요. 맛집이라곤하던데.. 오늘 큰맘먹고 첨으로 먹어봐야지하고 가봤습니다. 자취방에서 도보로 40분 걸려서 갔네요. 새로 크게 건물 지어서 이사했다고 들었는데, 예전 모습이길래 가보니 시내 어딘가 건물지어서 지점을 냈더라구요. 나중엔 거길 본점이라할거라고 써놨네요. 여튼 가보니 1시 마감인데 제가 도착한게 11시반이고, 그럼 주문 마감은 통상 12시반. 대기 손님은 23팀. 절대 먹을 수 없어서 포기 ㅠ 오픈런하지않음 먹을 수 없을듯요 ㅎ 국밥집 앞이 바..
지은이 :윌터 테비스 옮긴이 : 나현진 펴낸곳 : 연필 분량 : 511쪽 2021년 9월 1일 1판 1쇄 본 읽음 작년이나 재작년쯤.. (점점 시간에 대한 기억들은 너무 가까웠거나 너무 멀었거나 하는 식으로 왜곡되는 게 더 심해진다) 봤을 넷플릭스 드라마 은 자극적이고, 짜릿한 즐거움을 주었다.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해서 보고 싶었는데 오랫동안 구입을 미루다가 최근에 어떤 중고책을 사면서 같이 구입할 수 있게 돼서 드디어 읽어 볼 수 있었다. 작가는 폴 뉴먼과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의 작가다. 책의 작가 소개를 보고서야 알았다. 라는 영화도 있었던 걸 생각해보면 이 작가는 게임과 승부의 세계를 좋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퀸스 갬빗'은 체스의 오프닝 용어로 「퀸스 갬빗」 안에서 등장하는 많은..
지은이 : 류츠신 옮긴이 : 이현아(1권), 허유영 (2~3권) 펴낸곳 : 자음과 모음 분량 : 447쪽, 713쪽, 803쪽 2020년 11월 11일 초판 2쇄 발행본 읽음 영상을 본 후에 원작 소설을 보면 나 같은 경우는 보통 재미가 별로 없게 느껴진다. 넷플릭스에서 이번 달 21일에 「삼체」를 드라마화해서 시즌1을 공개한다고 예고편을 본 이후로, 예전에 사놓은 「삼체」 박스셋을 읽어야겠다는 욕구가 불쑥 차올라 놀라운 집중력 (이라고 하기엔 민망하지만) 을 발휘하여 이 두꺼운 세 권의 이야기를 읽어내고야 말았다. 몇 년 전에 1권만 읽은 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2권의 전반부까진 읽었었구나 하는 기억이 났다. 여하튼 과거 무선판으로 번역되어 나와있던 책을 양장본 박스셋으로 내놓은 출판사 덕분에 나도 책..
지은이 : 프레드릭 배크만 옮긴이 : 이은선 펴낸곳 : 다산책방 분량 : 486쪽 2021년 7월 13일 초판5쇄 발행본 읽음 스포가 있습니다!! 21세기의 디킨스적 걸작이라 생각하는 「베어타운」의 마지막 이야기가 두 권의 책으로 번역되어 나온 시점에서 배크만의 전작인 「불안한 사람들」을 몇 년 전에 사놓고서 이제야 읽어본다. 아.. 생각해보면 「베어타운」의 두 번째 이야기를 사놓고서 여태 안 읽고 있는 게으름을 고백치 않을 수 없다..ㅠ 이 책을 몇 년간 읽지 않은것은 사실 변명이겠지만 책의 내용에 쉽게 몰입할 수 없었고, 게으름과 귀차니즘이 엄청나게 팽배한 시절을 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책의 3분의 2지점까지는 꾸역꾸역 읽어갔는데 결국 놔버렸고 그렇게 몇 달인지 일년인지... 한참을 보내다..
포항의 한 업체에 장비 점검 건으로 방문할 일이 있어 갔다가 일 마치고서 보고 싶던 영화 의 관람 시간이 마침 맞아서 울산으로 넘어가기 전 찾아가서 관람. 1층 로비에 걸려있는 조금 작은 포스터 2월에는 이런 영화들을 상영하나봅니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몇 편 있네요. 영화 표 끊고 금액이 3천5백원이라 깜짝놀랬습니다. 전주 디지털 영화관도 일반 극장과 크게 차이 없이 아트 영화 상영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사는 곳에 이런데가 있음 정말 자주 올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ㅠ (포항 부럽 - 심지어 옆 도시 울산광역시에는 예술영화상영관이 없어서 이런 류의 영화를 보려면 포항까지 와야한다고 하더군요) 대기공간? 같은 곳에는 큰 포스터가 걸려있네요. 영화관은 2층인데 계단 중간에... 과거 상영했던 영화들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