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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6일 금요일에 여수에서 오후 4시 반 기차로 출발하여 1월 25일 오후 2시경 여수 도착한 일정으로 말레이사의 빈툴루라는 곳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오며 가며 밤 비행기를 이용해야해서 너무나 힘들었고, 가는 날 이틀, 오는 날 이틀 모두를 토요일과 일요일 헌납을 해야해서 너무나 억울했던? 출장 이었습니다..ㅋ
가게 된 빈툴루라는 곳의 화학단지 (말레이시아에서 두 군데 석유가 났는데 그 중에 한 곳이 빈툴루라네요) 내에 저희 회사 장비가 어쩌다 한 대 들어가는 바람에 그 장비 테스트하고 교육 하고 하는 일 때문에 다녀오게됐습니다. 관광지도 아니고 하다 보니 먹거리도 교통도 볼거리도 모두 부족하거나 없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걍 폰에 찍힌 순서대로 사진 구경이나 해보세요~

KTX광명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고 인천공한 1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금요일이 지나고 막 토요일이 되면서 00시 조금 넘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는 약 7시간의 비행을 하게 되었네요. 같은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해서 환승하여 빈툴루까지 도착하기 때문에 인천에서 티켓 2장을 주더라구요. 장점은 부치는 수화물을 중간에 찾지 않고 바로 빈툴루에서 한 번만 찾으면 된다고 해서 좋더군요. 같이 간 직원이 알아보고 티켓 예매하고 하느라 고생했을 거 같습니다.. ㄷㄷ (전 혼자 가라면 절대 못감!!)

창가 자리긴 하지만 한밤중이라 뭐 보이는 건 없군요.

가는 동안에 영화나 음악 들으라고 서비스를 해주지만 엔진 소리가 너무 커서 이어폰을 꽂고 들을 만하게 볼륨을 올리면 고막이 망가질 거 같아서 이것 저것 조금 듣다가 말았습니다.

특이하게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의 부틀렉 시리즈가 있어서 틀어보니 약 6시간짜리라 끝나면 첫 번째 경유지에 도착해 있겠다 싶어서 틀어서 조금 듣다가 말았네요. 청음 환경이 되는데서 들어야..ㅋ

쿠알라룸푸르로 진입할 때 하늘에서 모습이네요. 거기 시간으로 아침 6시에서 7시 사이겠군요. 나중에 한국으로 출발 할 때 찍은 게 있는데 비슷한 곳을 찍은 듯 합니다.
말레이시아와 한국과 시간 차이는 딱 1시간 차이가 나더군요. 거기서 6시면 한국은 7시.

쿠알라룸푸르에서 빈툴루로 환승하는 곳으로 열심히 이동해서 탑승 대기중입니다. 저 비행기가 빈툴루로 이동시켜 줄 비행기네요.
환승 이동하면서 60달러 정도 환전해서 현지에서 쓸 esim 을 구매해서 갈아 끼웠습니다. 한국으로 전화나 문자는 못하지만 대신 데이터가 여유롭기 때문에 카톡 이용해서 보이스톡이나 페이스톡 하면 되니까요. 구매 금액은 RM45 (링깃이라고 하는데 현지 1링깃이 우리 돈 370원 정도더군요) 로 만7천원 정도되네요. 한국에서 데이터 로밍 물어보니 15일 사용하면서 데이터 4기가던가 주는데 3만3천원 이었구요. 현지에서 구입한 건 15일 사용 기간에 100기가 데이터 사용할 수 있는 esim이었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안쓰고 와이파이가 잘 되는 환경에 있으면서 한국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도 꼭 확인해야한다면 한국에서 데이터 로밍해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빈툴루로 출발한 말레이시아 항공에서 바라본 구름

인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올 때 기내식을 먹지 않았는데 아마 이와 비슷했을 거 같아요. 빈툴루로 가는데 또 기내식을 줘서 먹었습니다. 막 맛있지는 않지만 그냥 저냥 먹을만 합니다..ㅋ

빈툴루로 내려 가고 있습니다.

빈툴루 공항에서 내려서 짐 찾는 곳으로 이동하다 창 밖으로 보이는 조그만 관제탑. 멀리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우 가깝게 보입니다. 작은 지방 공항입니다.
한국에서 제주도로 출장을 가끔 가기 때문에 일단 짐 부쳐서 검사에 이상 없고, 개인이 보안 검색대 통과하고 나면 나갈 때는 짐 들고 그냥 나가면 됐는데 여기서는 찾은 짐을 가지고 나갈 때 다시금 검사대를 통과해서 이상해 보이는 건 까보거나 하더군요.

공항에는 다행히 찾아갈 업체에서 보내 준 차량이 있어서 그걸 타고 한 20~30분쯤 와서 빈툴루 시내? (구체적으로 시내가 어딘지 일주일 있었지만 알 수 없음) 로 들어와서 숙소로 올라왔습니다. 숙소 창가 멀리 바다가 보이고 나중에 알게 됐지만 사진상 한 가운데 굴뚝이 보이는 곳이... 어떤 나라의 정유사에서 뿜어내는 유독가스와 유해물질이 바다로 그대로 흘러간다던데... 그렇게 멀지 않다는..ㅎㅎ (찾아갈 국내에서 세운 회사는 여기서 차로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야하는 곳입니다)

호텔 엘리베이터 옆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네요. 현수교가 있고 공항에서 저길 건너왔습니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저게 없을 때는 공항까지 꽤 멀었다고...

호텔에서 나와서 바로 앞 큰 길 모습입니다. 차량과 오토바이가 많고 (뭐 베트남이나 이런데처럼 오토바이가 많은 건 아닙니다만) 생긴 건 얍삽하게 생긴 바이크들이 엄청난 굉음으로 귀를 아프게 하는 일이 빈번한... (한국에서 튜닝 바이크나 차량들의 데시벨은 애기 수준..ㅎ)

말레이시아에 담배를 가지고 들어오면 개비당 세금인지 벌금인지 왕창 매긴다고 하더군요. 같이 간 직원은 흡연자인데 한국서 열심히 공항서 담배를 다 피워서 없애고, 여기 도착하자 편의점 찾아서 담배를 조달하기 위해 움직이다 본 건물입니다. 도시 건물들이 대부분 많이 낡았고 거리는 전반적으로 중국풍입니다.

한국에서 영하권의 날씨에 출발해서 갑자기 한 낮 30도가 왔다갔다하는 말레이시아의 겨울에 떨어지니 당일은 너무 힘들더군요. 헥헥헥.. 죽을맛..ㅋ (그래도 11월에서 3월이 이곳은 우기지만 선선해서 관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랍니다..ㄷㄷ)
편의점을 찾아서 담배 구매 완료~


묵은 숙소 바로 옆에 새로 생긴 Spring Mall 이 있어서 체류 기간 내내 열심히 들락거렸습니다...ㅎ
도착해서 점심을 뭘 먹나 엄청 헤매다 결국 몰로 와서 1층의 약간 비싼 메뉴로 선택해서 점심 해결했습니다. 몰에서 먹은 것 중에 가장 비싼 메뉴였구요. 2인용 메뉴였습니다. 위 사진의 그릴 양념 닭 한 조각과 밑의 샐러드와 밥 등 세 종류를 선택하는 메뉴였고 가격은 우리 돈 2만9천원쯤이네요. 몰 내에서의 식당들은 대부분 폰으로 QR코드 찍어서 자체 식당 앱에 들어가서 폰으로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주 허름한 로컬 식당이나 푸드 코트 같은데 가면 3~4천원에 한 끼 먹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국과 비슷하거나 비싼편이더군요. 공산품들은 대부분 한국보다 비싼 편이구요. 현지 직원분 만나서 들어보니 자본은 전부 중국에 잠식 당하고 물건은 다 수입해야하고 그렇다보니 물가는 엄청 오르고... 뭐 그런 현실인가 보더라구요.

점심 먹고 몰과 호텔 중간즈음의 바다.
파란색으로 보이지만 사실 시야에 잡히는 아주 먼 곳까지 황토색물에 가까이 가면 쓰레기가 지천으로 떠다니고 제방에는 돌 사이 사이마다 페트병이나 쓰레기나가 알뜰히 박혀있습니다. 약간 떨어져서 감상을..ㅋ

일주일간 잠을 잘 파크시티 에벌리 호텔

노트북도 없고, TV를 볼 것도 아니고, 주구장창 폰만 붙들고 있을 수 없어서 한국 도서관에서 빌려온 세 권의 책 중 한 권을 읽습니다.

한국과 전압은 같지만 콘센트 모양새가 다르더군요. 가지가 세 개인 돼지코등이 필요합니다. 호텔방에는 콘센트가 3개가 있었는데 가져간 돼지코도 안되고 같이 간 직원이 여분으로 가져온 돼지코를 빌려서 꽂아도 충전이 안되더군요. 한번씩만 불 들어오고 그 뒤로 안들어옴..ㅠ
다행히 욕실에 드라이기와 붙어있는 콘센트가 한국거 그냥 꽂을 수 있는 콘센트였는데 거기서만 충전이 돼서 내내 욕실에서 충전했네요..ㅎㅎ

스프링 몰에 들어가면 한글로 닭튀김이라는 매장이 있어서 재밌어서 찍었습니다. 다른 쇼핑몰을 가본 적이 있는데 거기도 똑같은 매장이 있더군요. 이곳 음식 패턴이 대부분 닭 한 조각과 밥 한덩이. 또는 볶음밥, 또는 볶음면.. 이런 패턴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여기 메뉴도 닭조각과 밥을 주는게 다였는데... 거기다 맛이 없는지 몰 내에서 손님이 가장 적은 매장이었습니다. (몰 내의 대부분 매장을 일주일간 이용해 본 거 같은데 여기만 안 가봤네요..ㅎ)

도착한 첫 날 검색해보니 조금 걸어가면 식당들이 있는 곳이 있어서 저녁을 해결하러 가봤습니다. 지역민들이 사는 동네를 지나 15분에서 20분 걸어가니 푸드 코트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안쪽으로 ㄷ자형으로 음료나 밥을 파는 식당들이 배치되어 있었구요.

젊은 남자애들이 하는 식당에서 메뉴 3가지를 골라봤습니다. 사진상에선 평화로워 보이지만 왼쪽 옆에서는 꼬치 그릴 같은 거 하느라 연기가 자욱하고.. 버텨내고 식사하느라 꽤나 힘겨웠습니다.

이곳의 마스코트? 새끼냥이 활보하고 다니길래...


두 가지의 볶음면과 나눠 먹기 위해 시킨 볶음밥. 사진 그림 보고 걍 시킨 거구요. 이곳은 대부분 플라스틱 젓가락과 수저를 주네요. 젓가락 길이가 꽤 길어서 특이하고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매우 깨끗하지 않습니다..ㅋ
비용은 로컬 식당답게 저렴했습니다. 세 접시에 만원정도였구요. 맛도 저는 좋았는데 여기까지 오는 더위를 참고 같이 온 직원이 다시 오지 않을 거 같다고해서 다시 방문은 포기했습니다..ㅎ

숙소에 들어와서 TV를 틀어봤습니다. 색시가 검색해보더니 KBS 한 채널 나온다고 하길래 주섬 주섬 돌려보니 불후의 명곡 재방송이 나오네요. 한국 예능같은 것들 편집해서 KBS 채널로 하나 보내주긴하는데 사이 사이 광고가 너무 많더군요. 무엇보다 TV 사운드가 도저히 들어줄 소리를 내고 있지 않아서 꺼버렸습니다..

저녁 먹고 들어오다 호텔 길 건너 주유소에 붙어있는 편의점에서 각자 음료수를 하나씩 사왔는데, 저는 두유라고해서 하나 골라왔거든요. 뚜껑 따고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버렸습니다. 치가 떨릴 만큼 달아요..^^;;

빈툴루에서 둘 째 날이 밝았습니다. 호텔 창 밖 구름이 공룡 모양이네요..ㅎ
조식도 먹고 하루 쉬어야하는데.. 업체 분 만나서 전달해야할 물건도 있고 다음날 (월요일) 부터 출근 등 절차도 알아보고해야해서 아침 8시에 호텔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업체분도 여기 와서 지내신지 7개월 정도라 아주 잘 알지는 못하시겠지만 그래도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해주시고.. 우리 묵는 숙소 근처에서 조금 떨어진 곳 (알고보니 첫 날 담배 사러 온 편의점 근처) 에 완당? 완탕? 맛집이 있다고 사주신다고하여 방문.
여기도 보니까 몇 군데 식당이 모여있는 푸드코트였고 그 중에 한 곳에서 피쉬볼을 넣은 완당을 파는데 10시경 문을 닫는다고하고 우리가 간 8시 반경에는 피쉬볼이 다 떨어졌다고하여 만두를 넣은 것으로 대체. 피쉬소스에 매운 고추를 썰어서 주는데 그것과 곁들여 먹으니 참 맛있게 먹은 듯 합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다 좋아할 맛이랄까요. (가게 사진을 못 찍었네요. 유명한 곳이라니 검색하면 나올 듯 합니다만.. 빈툴루라는 곳에 한국 분들이 오실 일이....)


완당을 주문하고 옆 가게에서 디저트를 하나 골라보라해서 제가 고른 건데요. 옛날 우리네 집에 하나씩 있던 만두 피 얹고 소 넣어서 탁 덮어서 만두 찍어내던 플라스틱 기계로 만든 게 분명한 그런 비주얼의 슈렉 피부색의 디저트!! ㅋ
속에는 땅콩을 갈아넣고 뭔가 달달한 양념을 했는데 아주 맛있었습니다~~
첫 날 로컬 푸드 코트를 갔을 때 왠 여자애가 타블렛을 하나 들고 와서 음료는 안 마시냐고해서 저는 맥주파는 건줄 알고 (하필 그 여자애가 타이거맥주 앞치마를 매고 와서 음료 주문 타령을 하길래 술 사라는 줄..) 노 드링크!! 했었는데, 알고보니 여기는 식사 따로 음료 따로 사서 먹는게 일반화 되어있더라구요. 이 날 아침에도 보니까 여기도 한 여자애게 태블릿 들고와서 음료 주문 안하냐고 물어보니 데리고 오신 업체분이 음료는 안 마신다고 돌려보내더군요.
최근에 한국 직원 한명이 길에서 주는 음료를 마시고 마약 검사에 걸려서 추방당할 상황이라며 현지에서 누가 물이든 음료수든 주면 절대로 마시지 말라고 당부하시더군요. 빈툴루는 마약 제조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아침을 먹고 업체분이 근처 중국 절과 지역 시장을 보여주신다고하여 그랩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현지에서는 대중교통이 전혀 없고, 개인차나 오토바이가 아니면 이동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다는 건 자살행위구요. 도보는 맨정신에는 불가..ㅋ
그래서 현지인들이 운행하는, 앱으로 불러서 타고 이동하는 택시들이 엄청 많더군요. Grab이라고하고 앱을 깔아서 한국에서 카드 등록해두면 현지에서 가고자하는 위치를 입력하면 몇 개의 금액이 뜨고 그 중에 적당한 걸 고르면 기사가 콜을 잡아서 알아서 데려다주기 때문에 따로 금액 흥정을 하거나 어디 가지고 얘기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서 좋더군요.
현지에서 물가는 높고 월급은 한국의 절반 수준이기 때문에 부업으로 많이들 한다네요.
시장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달래를 파는 것도 신기했고, 식용으로 쓴다는 엄청난 크기의 몽키 바나나 뭉텡이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 민물에서 잡아올린 생선들도 신기했고, 고사리를 먹는 것도 신기했는데 고사리를 우리는 안 먹는 잎파리까지 다 뜯어서 함께 묶어서 팔더군요.
여튼 시장을 거쳐 절이라고 와봤습니다. 복덕사라고 써있네요. 완전 요란법석입니다..ㅎ

절 앞에서 바라본 풍경

절 내부 모습인데요. 한쪽에서는 젊은 청년 무리들이 공양으로 파는 초나 기념품이나 뭐 그런것들 제작에 여념이 없더군요. 공장과 마트가 함께 존재하는 모습??
근데 절이라기보다는 사당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내부는 조그만했구요. 건물 하나가 다 입니다. 나오면 사진에 보이는 곳에서 지전이나 뭐 사람들이 사서 종일 태우고 있구요.

계단과 정면 모습만 좀 그럴싸한...ㅎ

전달해야 할 물건도 드릴겸 업체분이 자기 살고 있는데로 가자고 해서 절 끼고 옆으로 도는데 매우 낡고 허름한 음반 가게 하나 발견!!!
나중에 구경 와봐야했는데 결국 못가봤네요. 슬쩍 보이기로는 완전 빛바랜 자켓들에 나오는 음악들은 중국풍의 음악들이라 사실 기대는 안됐습니다..ㅋ (메탈 강국이라 메탈 밴드 음반 하나 건졌으면 했는데, 그런 건 수도에서나 찾아봐야 가능할 듯 싶습니다)

업체분 사는데가 쇼핑몰 건물 위로 주거 공간이 있는 (우리로 치면 주상복합) 곳에 거주하시는데 바로 앞에 사람들 많이 오는 바닷가가 있다고 가보자 하셔서 나가봤습니다. 멀리 조형물이 하나 보이는데, 나무로 만든 거라네요.

이 쪽 사람들은 인도계도 있고, 말레이시아계도 있고, 중국계도 있고 다양한 인종들이 뒤섞여 사는데 대부분 특징이 가족 중심적이고 부족 중심적이라고합니다. 바닷가에 나와서 완전 대가족이거나 부족이 나와서 놀거나 그렇다고하네요. 문제는 바닷가에서 하지 말라는데도 모닥불 피워놓고 엄청들 나와서 고기 구워먹고 연기 자욱하고 쓰레기며 기름이며 그대로 바다로 흘러드는 구조인게 문제더군요. 공단도 그렇고 생활 오수도 모두 바다로 흘러드는 형태는 우리네도 그리 멀지 않은 시간까지 자행했던 일이라…ㅠ
사진은 인도계 한 가족들이 나와서 놀고 있는 모습을 찍었네요.

뭔 바다에 악어 주의 표지가??
근데 진짜로 악어가 나온답니다. ㄷㄷ


스프링 몰 2층에 올라가면 안쪽 구석에 푸드 코트가 있어서 업체분과 헤어진 후 점심을 거기서 먹어봤습니다. 입점 식당은 여러 개 있는데 말씀드렸다시피 닭 한 개와 밥이나 면의 변주가 대부분인지라 식당은 여러 개인데 다 같은 메뉴를 팔고 있는 느낌.
사진상의 두 메뉴를 고심하다 한 곳에서 골랐는데 닭이 아닌 걸 좀 먹어보고 싶어서 오징어인지 뭐시긴지 메뉴와 직원은 닭 들어간 메뉴를 골랐는데, 여기는 쇼핑몰 내 푸드코트인데도 카드가 안되더군요. 일단 딱 저 접시 하나만 주니까 한국에서 식사할 때 최소한 뭐 단무지라도 하나 주는거 생각해보면 참 식사를 하는 건지 뭔지 싶다는 기분이 듭니다. 일단 저기 메뉴는 저나 직원이나 둘 다 너무 맛없게 먹은데다 향도 좀 이상했고 카드도 안되고해서 푸드 코트는 다시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프링 몰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제우스 커피입니다. 전에 스타벅스의 몰락 어쩌고 하는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거기 커피 얘기 다루면서 동남아는 제우스 커피가 점령했다고 한 걸 본 생각이 나는데 확실히 가는데마다 제우스 커피는 있는 거 같습니다. 여기와 GIGI 커피란 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줄창 시켜 먹었네요. (비용은 아아 한 잔 2천5백원 정도)

호텔에 비치되어 있는 신문들을 봐도 중국이 이 나라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머물던 호텔 안쪽에서 로비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호텔 안쪽에 이쁜 공중전화가 보이길래.. 여기는 아직 공중전화 쓰나보네? 하고 들어보니 먹통..ㅎ (장식품)

헬스 클럽이 있다고 해서 러닝 머신이라도 좀 해볼까 했는데.. (한국에서도 안하던 운동을..ㅋ) 회원 전용으로 출입이 안되더군요.

호텔 수영장인데 한 낮이라 사람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바닷가로 나가는 길

머물던 호텔 옆 모습

귀여운 토끼 모양의 독서등입니다. 책에 끼워서 어두운 데서 독서할 때 유용합니다. 알리에서 산 건데..
출장이 많다보니 모텔등은 대부분 조명이 아무리 다 켜도 어두운 편이어서 독서를 하기 힘들거든요. 요건 알리에서 잘 산 아이템 같습니다..ㅎ

호텔 레스토랑의 모습입니다. 조식을 먹어야 하는데.. 업체 가는 시간이 아침 6시 출발이다보니 일정 마지막 날 즈음에 가서야 겨우 조식 먹었네요. 아쉽...

저녁 먹으러 호텔 레스토랑에 왔습니다. 해가 지고 수영장에 그늘이 지니 물놀이 하는 사람들이 좀 있네요.

호텔 레스토랑 테이블에는 핑크 솔트와 후추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여기가 사라왁 주라는데요. 말레이시아 사라왁이 맛 좋은 후추로 유명하다더군요. 한국 관광 다니시는 분들이 카야잼과 함께 필수로 사가는 게 후추!!

식전 빵입니다. 살짝 구워져서 나와서 따뜻하고, 버터 발라먹으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직원이 시킨 음료인데요.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여독을 다 씻어주는 맛? 이랍니다..ㅋㅋ

저는 음료 대신 오늘의 수프를 시켜봤습니다. 뭘 넣어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난하게 저는 샌드위치를 저녁으로 시켰구요.

직원은 락사라는 현지 음식을 시켰습니다.
일단 호텔 레스토랑은 로컬 식당들에 비해 세 배 정도 비싸다 생각하면 되구요. 대신 호불호 없이 먹기 편한 느낌과 대부분 맛도 보장되더군요.

저녁 먹고 해가 질 무렵의 옆 바다인데요. 낮의 황토빛 쓰레기 둥둥 이미지 대신 꽤나 멋진 풍광과 아름다운 빛을 선사합니다. 사진에는 전혀 그리 보이지 않겠지만 말레이시아 와서 기억에 남아 있는 이미지 하나 얘기한다면 이 저녁의 바다가 아닐까 싶네요.

둑에 앉아 낚시하는 청년들도 많았구요. 데이트 하는 연인들도 많고.. 덥지만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여기 모기가 물리면 장난 아니라고해서 모기 두려움이 매우 큰 저는 엄청 걱정하면서 물리지 않으려고 계속 움직였던 생각이..

오토바이 대놓고 폰 보고 있는 총각인지 아저씨인지...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냥 그날의 느낌 좋았던 바다~~

저녁 먹고 바다 좀 걷다가 더위 식힐 겸 쇼핑몰에 들어왔는데, 잡화 파는 가게 앞에 뭔가 방실이 누님 닮은 분이 광고하는 영양제 입간판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눈부터 장과 피부 등등... 이거 먹으면 죽을 때까지 아플 일은 없겠다 싶었습니다..ㅋ

드디어 대망의 업체 첫 출근 날입니다.
어제까지 안 보였던 입간판이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 있네요.
두리안 반입 금지.. 아 그러고보니 어제 만난 업체 분이 저희를 그렇게 두리안을 먹이고 싶어하더라구요. 저는 계속 거부하고..ㅎ
반입 걸리면 벌금 약 19만원!!

아침 6시에 출발해야하는데 업체에서 알려준 차 번호랑 다른 차가 와서.. 그걸 몰라서 20여분 지체해서 아침에 엄청 긴장하고 스트레스 받았어요..ㅠ
여튼 퇴근하고 업체분이 팀장님 저녁 식사 한 번 대접해달라고하여 오게 된 한국 식당입니다. 한국 식당들이 좀 모여있고해서 한국에서 일하러 온 분들이 이 근처에서 많이 지내신다고하네요.
맨 위에 보이는 다사랑이라는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시는 듯 해요. 한국에서는 다사랑이라면 치킨인데..ㅋ
여튼 메뉴판 보고 깜짝 놀랐구요. 메뉴가 메뉴가.. 얼마나 많은지.. 김밥 천국의 몇 배는 되는 듯한 메뉴가 있었구요.
고등어조림하고 도가니탕 같은 거 하고 해서 두 개 시키고 사람은 다섯 명에 술은 소주 두어병에 맥주 두어병 먹은 거 같은데 비용은 상당했습니다. 약 15만원!! (한국에서라면 7~8만원 정도면 충분할 듯 한..)

쿠울라룸푸르 공항에도 붙어있고, 업체 화장실에도 붙어있는 그림.
좌변기위에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
이쪽이 아직 푸세식도 많고 쪼그려 앉아서 볼 일 보는 문화에서 양변기로 바뀌어가는 추세라네요.

2일차 근무 후 퇴근하고서
쇼핑몰 식당 한 곳에 왔습니다.
포크등을 담아 놓은 통이 역시나 닭의 고장 답습니다..ㅋ

이 식당도 QR 코드 스캔하여 먹을 거 주문하는 시스템이네요.

일요일에 먹었던 완당이 맛있어서 그와 비슷한 메뉴를 시킬려했는데 없어서 역시 또 유사한 메뉴 라지 사이즈를 시켜봤습니다.
라지 사이즈인데 스푼을 보면 양이 얼마나 작은지 알겠죠? ㅠㅠ

이거는 뭔가 매우 딱딱한 과자같은 느낌.. 뭔지 기억 안남

탕 2그릇과 나눠 먹을 것으로 닭 요리를 시켰는데 사진상에서는 바삭한 닭 요리 느낌이었는데 축축한데다 맛도 영 없던 메뉴..ㅠ

상호가 치킨 라이스 샵이네요.

스프링 몰 내에 있던 또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GIGI 커피.
전 제우스나 여기나 비슷 비슷.. 근데 직원은 여기 커피가 자기 입맞에 맞다고 해서 차후에는 여길 주로 이용했습니다. 제우스보다 조금 더 저렴했던 거 같네요.

매일 새벽에 나가야해서 미리 뭐라도 사다놓고 아침에 먹자는 계획으로 KFC 에서 버거를 샀으나..
뭔가 사려던 메뉴가 품절이라 딴 걸 세트로 사긴 했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없을 수가..ㅋ
사실 배고파서 호텔에서 저녁에 먹어버렸는데 살면서 먹어본 가장 맛없는 버거가 아닐지 싶었네요.

여기는 아마 그 다음날 간 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시 킹 이라는 상호였구요. 주문해서 먹기도하고 회전초밥식으로 돌아가는 거 내려서 먹기도 하고 그런 식당이었습니다.

보시면 레일 위에 몇 가지 음식들이 돌고 있습니다.

간장이랑 초밥 소스??

제가 시킨 메뉴인데요.
밑에 맨 밥있고, 그 위에 살은 조금 있는 연어 튀김 한조각과 쌩 상추 2장. 이게 전부입니다.
와... 세상에나 이렇게 맛이 없을 수가..ㅎㅎ

직원이 시킨 도시락은 비주얼은 좀 나아보이긴했는데, 맛은 역시 별로 없어보이네요.

문제의 스시 킹 ^^

원래 계획보다 하루 더 출근을 하게 되었고, (월~수)
그쪽 팀장님이 계획에 없던 샘플 테스트를 하고 마쳐야 한다고 요구하셔서 목요일 오후까지 일하고 업체에서 차편 마련해줘서 나왔습니다.
위에 언급된 업체분이 사신다는 주상 복합 쇼핑몰의 입구에 있는 제우스 커피입니다. 저기서 뭐 또 설명서 만들어 준다고 한참 앉아서 작업해서 메일 보내고 그랬네요. (요 작업은 저희 직원분이 전담..ㅋ)

그쪽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요) 차들 내리고 하는 입구에 표지판과 앞 건물 풍경~~

목요일 저녁에 팀장님과 업체분 그리고 관계는 없지만 암튼 그쪽 직원분 식사 대접 요청이 있어서 저녁에 이동한 중식당입니다.
나름 맛집인지 한국분들도 많이 와서 드시고 계시고 만석이더군요.
룸에서 회전테이블에 밥 큰 접시 하나, 요리가 이것저것 7가지 정도, 술 안마시는 업체분이 마신 차 한잔, 박스에 든 뭔가 비싸 보이는 고량주 1병과 맥주. 뭐 이렇게 먹은 거 같은데 일단 대부분 요리들이 맛있어서 간만에 좀 제대로 식사한 기분이었구요. 비용은 놀랍게도 월요일에 저녁 접대한 것의 몇 배는 나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적은 비용이었습니다. 한식당에서 메뉴 두가지 먹은 게 15만원 정도였다면 여긴 상다리 뿌러지게?? 느낌으로 먹고도 14만원 나왔네요. 남은 고량주는 업체 팀장님이 쓱 챙겨가시고..ㅎ
여기서 식사 접대 장점이 하나 있더군요. 한국 같으면 11시 12시까지 몇 차 가면서 먹고 마시고 해야하는데, 일단 여긴 퇴근하면 늦고 좀 자고 또 새벽에 나가고 해야하기 때문에 2차 같은 거는 패쓰하고 깔끔하게 저녁에 반주먹고 헤어지는거.. 그거 하나는 참 맘에 들었습니다.ㅎㅎ

금요일 아침이네요.
하루 휴무인듯 아닌듯한 날입니다. 사장님 지시로 뭐 직원들 기념품을 사고, 공간도 없는 가방에 쑤셔넣어 짐도 꾸리고 해야해서 쉬는 날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뭐 그런 날이었습니다.
날이 흐릿했지만 일단 첨으로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ㅋ

여수 도서관에서 출장 중 읽으려고 대출해 간 세 권의 책이네요.
이 시점까지 한 권 반 읽었습니다~~ (아마 잘하면 두 권까지는 읽고 나머지는 그냥 반납할 듯 하네요)

엘리베이터 옆 창 풍경.
아침에는 비가 올까 걱정된 느낌이었다면 조식 먹으러 내려가려니 갑자기 화창한 느낌이네요.

조식당 내려갑니다. 두둥~~

음식들이 종류도 참 다양하고, 무엇보다 다 퀄리티도 좋았고 다 맛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곳 음식은 세계 누가 와도 다 괜찮게 먹을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어요.
첫 접시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 맛있는 걸 맨날 새벽에 나가느라 못먹다니..억울해ㅠㅠ 그런 생각이었네요..ㅎ

음식들이 종류도 참 다양하고, 무엇보다 다 퀄리티도 좋았고 다 맛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곳 음식은 세계 누가 와도 다 괜찮게 먹을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었어요.
첫 접시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 맛있는 걸 맨날 새벽에 나가느라 못먹다니..억울해ㅠㅠ 그런 생각이었네요..ㅎ

아침 식사 중인 풍경 & 사람들

아침 식사 중인 사람들

두 번째 접시는 치즈 세 종류와 약간의 과일, 그리고 즉석 요리로 만들어주는 오믈렛? 은 아니고 계란말이? 암튼 안에 뭔가 촉촉한 야채등도 들어있고 현장에서 직원이 팬으로 부쳐주는 거 받아와서 먹었습니다.
빵과 커피의 세 번째 접시가 있었는데, 사진을 찍었다 생각했지만 없네요.
조식당 모습을 영상에 담아봤구요.

이 사진은 위 영상을 여기부터 시작해야하는데 깜빡해서..ㅎ

아침먹고 나와 본 수영장.. 담에 혹시나 와야한다면 반바지라도 가지고 와야겠어요.

쇼핑몰내에 있는 마트에서 쓰는 카트를 누가 바닷가까지 끌어다 놨네요..

여기도 바닷가에 악어 조심하라는 경고판이 있습니다.
어제 중식당에서 저녁 먹을 때 비관계자로 식사 하러 오신 분이 말씀하시길 진짜 바닷가에서 악어에게 물려가서 죽는 일들이 가끔 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 하나도 바닷가에 차 세워놓고 차에서 낚시하다가 끌려가서 죽기도 했다고..

공유 킥보드가 여기도 있는데..
길에서 킥보드 타는 사람들 보지도 못했고, 일단 길에서 저런거 타면 여기선 바로 죽을겁니다..ㅋ



파란 하늘이 좋군요.
위 교차로 사진은 첫 날인가도 등장했을 건데요.
처음에 저희는 여기 길 건너려고 한참 신호등 기다리고 그랬는데, 차량 운행 불은 들어오는데 보행자 신호등 불은 어디에도 안 들어오더라구요. 결국 무단 횡당하고 다녔는데, 여기 분들에게 여쭤보니 신호는 다 없으니 최대한 조심해서 건너야한다고 말씀하시네요. 재래 시장 갔을 때 그 동네에 보행자 신호등 들어오는데가 한군데 있는데 아무도 안지킨다고..ㅋ

일주일 열심히 들락거린 Spring Mall의 전경입니다.

금요일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들렀던 몰 내의 툭툭이라는 태국 식당입니다. 갈 만한 곳도 없고해서 닭튀김이라는 한글 상호의 가게에 갈까 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바로 옆에 있던 가게를 찾았습니다.
여긴 한국 식당들처럼 종이네 먹을 메뉴의 코드를 적어주면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는 구조였습니다. QR안써서 반가움~~

툭툭 식당의 메뉴판

툭툭 식당 주방 쪽 풍경

직원이 시킨 -닭 껍데기 튀김
아주 빠삭하고 (딱딱할정도?) 좀 탄 느낌에 짠 편~~

제가 시킨 치킨 오믈렛?? 뭐 그런거였던 듯 한데요. 닭이 들어간 부침개 정도 생각하심 되는데 너무 기름져요..ㅠ
직원이랑 나눠 먹을려고 시킨건데 다 못 먹고 절반정도 먹은 듯 합니다.

사실 아침에 조식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끼니 생각이 별로 없던터라 메뉴 그림에 채소만 보이는 샐러드를 시켰는데, 나온건 물기가 자작한 면발이 있는 그런게 나왔네요.
근데 식욕이 없던터라 새콤한 이 메뉴가 오히려 잘 맞았던 듯 해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직원이 시킨 볶음밥인데 아주 맛있다고 하더군요. 간만에 둘 다 맛있는 식사를 한 거 같았구요. 몰 내에서도 그래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위 메뉴들을 먹은 태국식 식당 툭툭~~

GIGI 커피에서...
맨날 아메리카노만 먹으니 뭔가 다른걸 먹어보자해서 저는 라떼 종류를 하나 시켰는데..
너어어어무 달아서 절반 정도 먹다가 포기!!

몰에서 사오라는 기념품도 사고 어쩌고 하며 시간 보내고 저녁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닭고기가 올라간 면 요리네요. 이름은 생각이... (역시나 호텔 식당은 맛있습니다~~)

아.. 말레이시아는 우리가 말하는 1층과 개념이 틀리더군요.
통상 1층은 Ground 라고 하구요. 우리가 2층이라고 말하는 곳은 여기서는 1층이라고 부릅니다.

드디어 떠나는 날이 왔네요. 빈툴루 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라 종일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 됐습니다.
두 번째 조식이자 마지막 조식을 먹습니다.
어제 먹지 못한 면 음식을 먹었습니다. 면발을 고르고 옆에서 직접 익힌 다음에 토핑과 소스는 알아서 선택해서 먹습니다.

두 번째 접시..
전일 조식은 혼자 먹었는데, 이 날 조식은 직원과 같이 먹었거든요. 근데 직원은 입맛이 없는지 조금 먹고 말아서..
저도 눈치 보여서 두접시로 마무리..ㅋ

조식에 나오는 면 만들어 먹는 곳이네요.

두접시는 페이크?? ㅋ
색시가 말레이시아가면 꼭 먹어보라고했던 몽키 바나나가 있길래 먹어봤습니다. 식감이 쫀득한게 우리가 먹는 바나나랑 틀리고 안쪽 색이 좀 더 노란색이었습니다.

호텔방의 침대 옆 의자에 앉으면 보이는게 사실 저 짓다만듯한 건물입니다.
사진상에는 풍경도 좀 보이고 그렇게 찍혔지만 앉아서 사람의 눈으로 보는 시야에는 딱 저 건물만 가득 찹니다.
처음에는 흉물스럽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아무 생각이 안들기도했고 떠나는 날 보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 나라에 대해서도 우리 나라에 대해서도...
뭐 상념을 정리할만큼 내공이 없어서.. ^^;;

호텔 체크아웃 하고 점심을 마지막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습니다.
깐풍볶음밥? 무난하고 괜찮습니다. 뻥튀기 같은건 기름에 튀긴건가본데 기름도 많이 묻어 나고 일단 너무 짜서 조금만 먹었습니다.

비행기까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몰 내에서 저녁까지 버티려던 계획이 무산되어 (주말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커피숍에서 자리 차지하고 있기가 눈치보였어요) 일찍 빈툴루 공항으로 그랩 타고 왔습니다.
시내에서 짧게 이동해도 그랩 비용이 RM7 이쪽 저쪽인데, 공항까지 RM19에 오더라구요. 거리가 꽤 돼거든요. 엄청 미안해서 팁으로 가진 현금 중 RM10을 줬습니다.

공항 지킴이?
개 한마리가 열심히 뒹굴뒹굴 하며 보내는 한적한 공간입니다.
저희가 오후 2시반쯤 갔을건데, 문제는 공항이 냉방을 안해줘요.ㅠ 안에서 버티다 밖에 나가보니 바람이 불 때는 좀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계속 밖에 있었네요.
빈툴루에서는 보지 못한 스타벅스가 공항 안에 있긴 한데, 공항 내의 카페등이 모두 오픈형이라 어디서도 시원하게 있을 수 없다는..ㅠㅠ

공항내에서는 카페라고 되어있는 곳에서 면이나 볶음밥 정도 파는 곳이 두어군데 있더군요.
저녁겸해서 볶음면 한 접시씩 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드디어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올라갑니다.
사진 찍은 공간이 새벽에 내릴 때 찍은 곳과 비슷한 듯~~

아침 7시경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사장님이 사오라 한 술을 면세점에서 사고, 공항내 식당에서 맛없는 식사 한끼 하고 여수로 내려오는 차편이 오후 4시까지 매진이어서 광양으로 가는 첫 차 있길래 타고 내려와서 택시 타고 여수로 오고, 그리고 드디어 출장의 마지막 식사를 장어탕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일단 말이 안되는 (영어 공부를 좀 해야..ㅠ) 데서 오는 스트레스와 낯선 곳 방문에 대한 걱정, 현지에서의 날씨와 음식들이 주는 힘듦. 야간 휴일을 이용하여 왔다갔다 하는 장거리 이동과 수면 부족…
그런 여러가지가 맞물렸는지 다녀와서 10여일이 지났는데 현재 몸이 엉망진창입니다.
도착한 다음날 바로 출근했는데, 밤사이 독감인지 감기 몸살인지 걸려서 목이 너무 아프고 잠을 잘 때면 기침이 너무 심해서.. 열흘째가 되가는데도 아직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입니다. 거기다 결막염이 걸렸는지 눈이 시뻘겋고.. 장도 트러블이 생기고..
출장 한 번에 몸과 마음이 다 엉망으로 틀어진 말레이시아 다녀온 사진만 댑따시 많은 후기입니다.
부디 다시 갈 일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
덧붙임 : 현지 카드 단말기를 한 장 찍는다는게 못 찍었네요.
말레이시아는 카드 사용시 국내의 IC칩이나 마그네틱 리더기 보다는 카드 자체가 터치식으로 되는 게 일반적인가봅니다. 대부분 단말기에 터치하라고 하거든요. IC칩 카드는 단말기 뒷편에 꽂는데가 있어서 결재가 가능하긴합니다만 마그네틱 리더기가 필요한 카드의 경우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리더기가 없더라구요. 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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