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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20091017-18 집에 다녀오는길에..

빨간부엉이 2009. 10. 18. 21:13




어려서는 깨도 갈고 다양한 용도로 쓰던 열라 무거운 '학독' 이 이제는 수련이 피어있는 정물로 자리잡았다



꽃나무 유난히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화분중 화초고추 화분에서...



외삼촌이 어디서 최근에 얻어보낸 말티즈 새끼 한마리..

어머니가 집안에서 개 키우는 걸 엄청 싫어하셔서 생후 한달 후 집에 와서 두 달 정도 집안에서 버티다가 결국 야외로 쫒겨난 우리집 다롱이..ㅎㅎ



당진에 모임이 있다고 해서 일찍 나오다가 빛이 쏟아지는 하늘을 찍었는데.. 역시 내공부족..

전날 내려올 때 비도 쏟아지고 내려와서도 해가 뜨다 구름이 끼다 오락가락하더니 저녁무렵에는 잔뜩 먹구름이 꼈었고..

아침까지 그 구름의 영향이 짙게 드리워져 있던 하늘..





전주 덕진공원 정문 근처에 있는 정체불명의 가게..

동호회 회원중에 '찌니' 님이 계셔서..^^



당진 모임 가다가 취소 됐다는 연락받고 망연자실.. (사실 수면조절 실패로 날새고 나와서 매우 비몽사몽이었는데..) 전주에서 꾸락님 만나서 키보드 하나 전해드리고 수원행 버스표를 끊고 기다리는데..

꾸락님이 자기 집에 갔다올건데 서산가서 버스타고 가지 않을거냐고 해서 동행했다가..

꾸락님 동네의 부석사라는 절에 올랐다.

절 초입에 세워진 '사자문'



절 경내의 전통찻집 옆으로 길게 나와있는 운치있는 정자..





찻집에 들어가서 차 한잔 마시면서..

통 원목을 가공해 만든 좌탁위에 놓인 앙증맞은 화분..





꾸락님이 쓰시는 후지필름의 S3pro



찻집에서 마신 쌍화차..

속세에서 마시던 달디 단 차가 아닌 제대로 된 씁쓸하고 담백한 느낌의 차맛이 일품이었다.



찻집안의 입식 탁자위에 놓인 화분들..





이 작은 화분은 판매도 하던데..

하나 사고 싶더라는..



부석사 경내로 올라가는 길..





이 분은 누구??



나무에 핀 난인가?



절에가면 의례찍게 되는 풍경



경내의 종이등..



여기도 길냥이 천지더군...

유일하게 원본 크롭사진



경내에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탁자가 있는 벤치에서..

다녀간 사람들의 낙서가 가득한데..

'햇살 가득 머문 곳

모든 소망과, 희망, 사랑

부처님의 햇살아래 꽃 피우리'

라는 낙서가 밉지 않아보였다.

예전에 쓰던 카메라로는 왜 이렇게 사진 찍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거의 실내 키보드 촬영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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