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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매니아 회원 초기 때 구입했던 zenith 이후에 2년전 쯤 다시 구입한 zenith 입니다.

요즘 키보드 정리하면서 여기저기 퍼 주다가 이건 늘 신세지고 사는 꾸락님 드릴려고 남겨두었던 건데..

낼 모레 갖다드리게 되었기에 기념으로 사진이나마 남겨둡니다.

zenith라디오등으로.. 나이드신 분들은 익숙한 이름이겠네요.. 키보드 몰라도..ㅎㅎ

Omnikey계열과 함께 하판이 철판으로 된 아주 무거운 키보드이며, Wang 키보드 처럼 키 입력시 비프음이 발생하는 키보드입니다. 물론 끌 수도 있죠. (어떻게 끄는지 잊어버렸네요..ㅎㅎ)

Omnikey는 무한동시입력지원 되는 모델이 있고, 안되는 모델이 있지만.. zenith는 84key 배열도 그렇고 모두 무한입력이 지원되는 모델입니다.

원래 이색사출인데.. 제가 구입당시 다른 키캡으로 교체되어있었고, 원 키캡을 받았으나 얼마전 바꿔 끼워보니 'O' 자 키캡이 하나 없어서..(일년도 더 지났는데 키캡 없다고 다시 달라고 할 수도 없기에) 그냥 다시 구입당시 키캡으로 끼워놓았습니다.

노란색 리니어 스위치가 사진에 보이는걸로 봐서.. 리니어인가봅니다..^^;

보강판 도색은 제가 한 건 아니고 전 주인께서 하신듯 하네요.

전체적으로 뭐가 좀 묻어있고 그렇긴 하지만 닦으면 되고.. zenith상태 좋은 거 보기 힘든데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zenith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매우 무거운 키보드임에 불구하고 높이조절 다리가 매우 부실하다는 겁니다.

플라스틱 다리에다가 아주 얇고 조악해서.. 장터에 돌아다니는 zenith 중 다수가 저 다리가 없거나 파손됐거나... 그렇습니다.

다행히 이 녀석은 다리가 온전하네요.

써보지도 못하고 오래 가지고 있던 녀석.. 키보드 컬렉션 하는 좋은분께 가게 되니 다행입니다.

잘가라.. 나의 zenith야..^^

(나중에 zenith 진공관 라디오로 라도 다시 만나자꾸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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