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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확장 2 미니 키보드를 만들어 써보는 지극히 개인적 잡답(s)


가만히, 또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키감이라는 것에 눈뜬 2001년의 어느 늦은 봄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타이핑을 많이 하게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던 때였는데..
기대감은 결국 기대감으로 끝나고 말았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은 기껏해야 블로그에 뭔가를 포스팅할 때를 제외하곤 크게 쓸 일이 없는 삶을 살면서도 키보드를 사랑하는 일은 쉬 멈춰지지 않았습니다.
키감이라는 정의하기 힘든 (또는 정의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실체를 쫓아 헤매던 열정과 흥분의 시기를 지나면서 키보드를 망가뜨리고 눈물 그렁그렁해했던 시간들은 점점 추억의 한켠으로 밀려나고 있음에도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멋진 키보드에 대한 열망은 재에 감춰진 불씨마냥 도사리고 있나봅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왜 이제 리뷰를 쓰지 않느냐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머리와 경험과 인식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이것은 많은 음악인들의 음반이 4~5집을 기점으로 재탕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과 천재처럼 인식되던 작가의 작품들이 두 세 작품을 넘어가면서 앞에 한 말 또 나오고 변형하고 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것을 뛰어 넘어 매번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다면 그 창조력은 칭송받아 마땅할터이지만 저는 그저 그런 (평범 수준 이하) 사람인지라 늘 같아 보이기만 하는 키보드를 책상에 늘어놓고 늘 다른 말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사람들 저마다의 땀이 배인 키보드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을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제가 경험하고 새로움으로 여기고 그 인식을 묘사할 수 있는 시점은 이미 한계치를 훌쩍 넘어서버렸고 결국 그 말이 그 말이고, 저 말이 저 말인 리뷰를 쓰고 있는 절 발견하게 되더군요.
전 그저 아이큐 세자리 겨우 넘는, 숫자놀이는 사칙연산을 넘어가면 전혀 알아먹지 못하는 사회 평균 깍아먹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다른 이들에게 신파인 것이 어찌 나의 지고지순한 사랑 뿐일까요.
남이 하면 불륜이요 내가 하면 로맨스인 것이 어찌 나의 연애 뿐일까요.
동호회가 생겨나고 갈래길로 갈라서고, 동호회와 무관하게 개인 능력만으로도 동호회급의 독자 노선을 걸어도 좋을 그런 출중한 분들도 나타나고..
그 와중에 생겨나는 것은 좋은 사람들과의 상호 연대가 아니라 좋은 키보드만을 갖기 위한 이권 다툼의 현장으로 변질되던.. 그런 시기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런 시기는 사실 언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늘 도사리고 있는 잠재 위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살아온 방식이 다른, 생각하는 체계가 다른 무수한 사람들이 모이는 집단에서 늘 좋은 시절만 구가할 수 없는 것이 진리고, 고이면 썩는 것 또한 만고불변의 법칙이겠죠.
내 사랑이 남들도 사랑으로 봐 줄 수 있는 그런 호시절만을 꿈꿀 게 아니라, 내 사랑이 닳고 닳은 신파라는 가슴 아픈 소리가 난무할 그런 시간에 대한 고민도 분명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왜 뜬금 없이 이런 말을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ㅎㅎ
그냥 맘 속에 가지고 있는 불안감의 표출이랄까..



로마에 가 본 적도 없고, 파리에 가 본 적도 없습니다.
이것은 절대 "ㄹ" 로 글이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라면으로 시작할 것이냐, 라디오로 시작할 것이냐 고민하다가 나온 말이.. 맞습니다..^^;
사람이 고민을 많이 하면 성찰의 시간이 다가올까요, 자괴감의 쓴 맛이 역류할까요..
시덥잖은 얘기들을 적어 나가다 보면 뭔가 그럴 듯한 한 줄의 문장이 건져 올려질지도 모릅니다.
지금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런 불확신한 삶에 남은 반 인생을 걸고 허무하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툭툭 던지듯이 얘기하고, 툭툭 던지듯이 글을 적고..
누군가를 떠나서 적어도 저 자신에게라도 키보드 위에 놓인 공기의 손가락에 의해 기억 한 방울이 화면에 떨어진다면
오늘 하루는 잘 산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친년들은 겨울이면 맨 정신으로 돌아온다. 머리에 꽂을 꽃이 없기에.
미쳐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미쳐있었습니다. 그 시절이 꽤 길었던 거 같습니다.
겨울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꽃은 왜 아직도 지천인지 모르겠군요.
온실이 생겨나고, 비닐하우스에서 한 겨울에도 예쁜 장미꽃을 생산해내기 때문일까요.
맨 정신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함에도 여기저기 미친 날들의 동료들이 남겨준 마른꽃 덕분에 아직은 미친년으로 살아야하나 봅니다.




바보가 되는 시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다 보면 비싸게 주고 샀을 것이 분명하고 장터에 내놓아도 금방 처리가 될 것임에 분명한 물건들을 척척 잘도 내어줍니다.
고백하자면 사람들의 바보스러움을 이용하여 그동안 편하게 키보드질을 해왔던 거 같습니다.
너 역시 바보가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바보처럼 보일려고 속인거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실은 보기 좋은 허상에 가려 원래 그렇게 찾기 힘든 법이니까요..ㅎㅎ



소녀야!! 너는 없었고, 없으며, 없을 것이라고 말할 미래의 암담한 청년을 구원할 의무가 있단다.
세상의 소녀때들은 하지만 인류 구원에의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슬픈 세상입니다.


어린 왕자가 게으름을 피울 수 없었던 건 장미 때문일까? 바오밥 나무 때문일까?
내가 누군가를 위해 산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내 삶의 장미요, 바오밥 나무일 것이다.
선언과도 같은 이 말은 당신이 열과 성을 다해 추구하는 지금 내면에 도사린 최고 가치의 이중성에 대한 질문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키보드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구요.



장판을 문지르면 눈물 한 방울 묻어날 것 같은 그런 침잠의 시간에 빠졌을 때..
소년을 소녀를, 소녀는 소년을 생각하기를.
어린 왕자라 믿는 이들은 그들이 보살펴야 할 장미를 생각하기를.. 보살핌의 주체가 어느 날 바오밥 나무로 변해 생을 힘들게 할지라도..
어른 거지라 믿는 이들은 그들이 버린 장미에 대해 망각하기를..
장판에 흘린 것은 눈물이 아니라 시간과 선택에 대한 무수한 후회의 날 선 비수들임을 잊지 않기를.



처량 맞은 날씨입니다. 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밀고 나갑니다. 왜냐하면.. "ㅊ" 으로 시작해야 하니까요..ㅎㅎ
어쨌거나 아침부터 흐릿한 날씨에 기온은 쌀쌀하고 을씨년 스럽다는 기분이 절로 드는건 어쩔 수 없군요.
오랜만에 키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중고 재료들이겠지만 어쨌거나 새롭게 변신한 키보드를 책상에 올려놓고 뭔가를 적는 일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래 확장 2 세이버를 만들려던 계획으로 얻어놓은 키보드가 삼미니가 나오면서 '나도 삼미니 갖고 싶은데..' 라는 생각에서부터 이런 모양으로 머릿속에서 변형이 되었습니다.
하우징을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려던 계획이 어렵게 되면서 무한 잠수를 타던 것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건 어느 날 nabba님이 "서스 상하판을 드릴테니 도면을 주시오" 라는 말에 덜컥 도면을 건넸고 전에 만들었던 또뀨 무보강 키보드의 집을 지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확장 2 미니 키보드도 어설픈 완성도지만 완성본을 만들어 타이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구입한 아이콘1과 얻어둔 림케비의 버그들을 고쳐서 보내준다는 모 회원님께 수술 보낸 것들이 진작 돌아왔으면 아크릴로라도 만들었겠지만 수술 시간이 꽤 길어지면서 '썰어표' 키보드의 핵심 부품이 될 아이콘류가 없으니 진행을 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게 더 맞을 듯도 합니다.



키보드는 어쨌거나 제게 30대를 추억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날 단어일 것이 분명합니다.
간혹 맞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건 좋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났기 때문이겠죠.
이 바보같이 좋기만한 사람들은 늘 제게 너무나 잘해줘서 가슴 아플때가 있습니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게 어디 슬픈 드라마뿐이겠습니까..
사람들과 만들었던 무수한 시간들.. 그 시간들이 오늘의 당신을, 내일의 당신을 눈물짓게 하지 않는다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키보드에게 나도, 나에게도 키보드가 점점 흐릿해져 가는 순간들마다 새로운 원색의 에너지를 주입해 주는 사람들.
그러고보면 확실히 오늘의 키보드는 어제보다 좋은 키보드임에 분명한 듯 합니다.



타이핑 하는 시간이 많은 분들이 좋은 키감, 편안한 느낌의 키보드를 찾는 건 당연함이겠죠. 프로그래머나 기타 등등..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전문직이 많은 동호회에서 사람들이 키보드에 예민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상대적으로 타이핑할 일이 그닥 없는 저같은 사람은 그저 '키보드가 작동하면 그만이지' 라는 생각으로 키보드를 대할 때가 많습니다.
그 차이와 그 거리에서 오는 감정들, 감각들..
때론 너무 민감하거나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볼 때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속으로 할 때 있습니다.
세상은 언제나 자기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겠죠. 저는 저의 사고로 키보드를 대하고 민감하고 까탈스럽고 예민한 분들은 또 그들의 사고로 키보드를 대하고..
세상에 쉬운 건 없고 알면 알 수록 지켜야할 것 주의해야 할 것만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세상에서 취미인 키보드에서만이라도 좀 유연한 느낌으로 대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옳은 것은 어디에도 없겠기에, 물론 이것은 제 생각일 뿐입니다.



파리에는 가 본 적도 없고.. 이렇게 쓰고 싶었으나 그렇게 썼다간 돌 맞을 거 같았지만..
이미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또 내용은 진행이 됐습니다..ㅎㅎ
팜레스트 일체형의 키보드를 만들고보니 한 겨울에는 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서스판이 금속이다보니 좀 쓰고 나면 시원한 기분이 드는데 처음에는 좀 선뜩한 기분이 듭니다. 방이 춥다보니.. (대신 여름에는 무지 시원할 거 같습니다)
샌딩 후 무광 상태라 손 기름이 벌써 묻어나고 있습니다. 누굴 줄 생각으로 만든게 아니니 대충/엉망이지만 손 때 묻은 내 키보드는 거의 없었다는 생각을 해보니 손 기름 반질반질 묻혀서 열심히 써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 가는대로 써보기라는 주제로 작성해간 글의 끝 단까지 거의 왔는데 키보드에 대해 거의 별 얘기 못했군요.
그래도 새로 만든 키보드를 소개 하기 위한 것인데 말이죠.
크게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애플의 확장 2 키보드를 썰었구요. 2nd 아이콘으로 매핑을 했습니다. 상하판은 서스 3T이며 중간층 아크릴은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지만.. 전에 무보강 또뀨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한 거라 할 수 없이 그냥 씁니다..ㅋ
스위치는 알프스 스위치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오렌지 넌클릭을 사용했구요. 케이블은 분리형으로 했습니다.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라면 가운데 애플 로고에 맥북처럼 빛이 보이게 하고자 했었는데.. 안되네요..ㅎ
지름 5파이짜리 확산형 흰색LED를 4개 사용했는데 이게 세워서 비춰주지 않으니 빛도 약하고 (너무 세도 안되지만) 세울 기반도 없지만 세워서 한다고해도 부분 부분만 밝게 올라올터라.. 현재는 오히려 지저분해 보입니다. 다음에 그냥 떼어내고 깔끔하게 가는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현재는 이거 하느라 애먹어서 너무 아까워 오늘 하루는 그냥 불 켜진 상태로 두려구요..^^;




허황되죠. '감' 이라는 건..
이것을 말로 정의한다는 건 어쩌면 굉장히 바보 같은 일이지만 그 바보 같은 일을 잘 하는 사람은 매우 위대해 보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키보드에 있어서 키감이라는 게 어떤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제가 생각하는 키감이란게 어떤건지 10년을 쫓아다녔지만 모르겠거든요.
만화 [식객]을 보다 보면 유명한 말이 하나 나오더라구요. "당신이 지금 먹는 음식이 무엇인지 말해준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 수 있다" 라는 말요.
책을 보면서 그 글을 읽을때는 그럴듯하게 들렸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이게 참 바보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네 상황에 대입해 본다면 "당신이 지금 쓰는 키보드가 어떤 키보드인지 얘기해준다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해 줄 수 있다" 가 될텐데요.
에둘러 말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설령 무언가의 달인일지언정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면 미친놈이거나 진짜.. 미친놈이거나.. 일 듯 합니다...^^;


사실 뭔가 내면에 가득차 있는 생의 불만들을 잔뜩 토해내고 싶어서 끄적거리기 시작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생각과 적히는 글들은 지구와 안드로메다 행성만큼이나 먼 거리입니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먼지 알길은 없지만서도..ㅎ)
어제 버스를 타고 시골로 내려오면서 중고로 산 책을 한 권 읽고 내려왔는데 (인도 여행기입니다) 이 책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머릿속에서 글감을 많이 양성했것만 메모를 하지 않으니 밤 사이 꾼 꿈 마냥 전혀 떠오르지 않는군요.
이 키보드가 완성되고 아이콘이 무사히 작동하면 간만에 리뷰라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래봐야 그 얘기가 그 얘기인데.. 그냥 아무 얘기나 주절거려 보자 한 것이 요로코롬 됐습니다.
만약 다 읽고 키보드에 대한 별 얘기가 없다고 욕을 하신다면 다 읽은 당신 책임이니 전 어쩔 수 없습니다..ㅋ

이 키보드의 A에서 Z까지를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키보드를 만들고 그에 대해 뭔가를 쓰는 것보다 마지막에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하고 키보드.. 그 자체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


서스 상하판 선물해주신 nabba님, 벌써 몇년 째 언제나 제가 뭐 필요하다고 하면 무한 제공해주시는 고마움은 어찌 감당할까요.

먼 시간전에 이 키보드를 위하여 확장 2를 선물해주신 시골영감님, 제가 봉다리 커피 죽여가며 키보드 두들기고 있을 때 즐거운 곳에 가 계실 듯 하군요. 용산 아이파크에서 처음 뵙 던 날이 문득 생각납니다.

오렌지 스위치를 분양해주셨던 nofaith님, 지금은 활동 안 하시는 듯한데... 언젠가 독일서 들여온 Tandberg키보드를 지금 생각해보면 거저다 싶은 가격에 세 박스나 넘겨주신 날이 생각납니다. 콜렉터 분들께 선물로 드렸는데.. 레어템이 될 줄 알았으면 가지고 있다 팔아먹을 걸 그랬어요..ㅎㅎ

USB A 커넥터를 왕창 주셨던 kaMuse님, 3분의 2는 저도 퍼드리고 나머지 가지고 있다가 드디어 한 개 써먹었네요..ㅋ

사과 그림을 넘겨주신 klklkl님, 덕분에 불필요한 작업이 너무 많았습니다. 아주 고맙습니다..ㅎㅎ (라디오 프로그램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코너에서의 톤으로 읽어야 하는데..)

2nd 아이콘을 선물해주신 노발리스님, 서울 상경하면 무작정 찾아가는데 그때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술도 사주시고 늘 감사합니다. 처음에 주셨을 때 작동하지 않는다고 다시 가지고가니 공짜로 주고도 오히려 미안해하시던 눈빛이 떠오르네요. 다시 수리까지 해주시고 이 키보드 만들기의 수훈 갑이십니다..ㅎㅎ

기타 자잘한 질문과 자문들에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답해주셨던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쓸데없이 자질구레한 글 올리는 걸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진짜로 첨부터 끝까지 다 읽으셨을 분께는 매우 죄송합니다) 이상 시골 골방에서 2011년 10월 2일 부엉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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