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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울 갔을 때 악바리님이 쓰라고 주신 일본 PFU 사의 해피해킹 1 먹각 키보드와 엘레콤 22도 팜레

미니 사이즈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OTD 의 356mini나 개인 커스텀 키보드가 나오기전까진 궁극의 키보드였던 거 같다.

이 키보드를 처음 알았을 때 공구하던 가격이 30만원 정도 했었는데..

 

한때 원화 환율이 엄청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엔화 환율이 많이 낮아졌을 때 신품 가격이 20만원까지 떨어지고 중고제품도 11만원까지 떨어진 시절이 있었고, 현재는 신품가 35만원 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버전은 2를 거쳐 현재 타입s 모델로 체인지업하고 있지만 외관은 전혀 변함이 없다. 버전의 각인부분만 달라진...

 

키감은 구분감이 강한 1 버전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시고 타이핑시 소음도를 줄였다는 싸일런트 버전을 선호하는 분도 있고..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무래도 정전용량방식 키보드는 그닥 별로인듯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뭐 그렇다.

 

 

 

 

 

 

 

 

 

마우스는 예전에 산속에 있을 때 꾸락님이 쓰라고 주고 가신 켄싱턴 익스퍼트 트랙볼을 사용중이다.

어디 정착을 못하고 살다보니 써보질 못했는데 한동안 잘 쓰고 있다.

마우스와 달리 이리저리 끌어당길 필요가 없으니 참 편하다. 물론 마우스에 매우 익숙한 사람들과 정교한 작업을 빠르게 해야하는 사람들에겐 어울리지 않는 입력기.

개인적으론 로지텍의 엄지로 볼을 굴리는 모델의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켄싱턴보다 볼이 작아서 조작감이 떨어진다는게 중평이다.

트랙볼은 역시 볼이 큰게 부드럽고 정밀한 동작에 좋다나 뭐라나..ㅎ

 

드물지만 화이트 색상도 있는 모양인데 구하기 쉽지는 않은듯...

최근엔 블레이드 모델이 출시되었다.

가장 예쁜껀 역시 위 모델의 전 버전이던가.. 화이트 모델에 볼은 포켓볼용 공 호환되는 모델이 젤 예쁜거 같다. 하지만 그 모델은 휠이 없어서 좀 불편할듯..

 

 

 

 

 

 

 

 

 

 

사실 팜레는 잘 쓰지 않는편인데 (이보다 더 높은 키보드도 팜레 없이 불편함 없이 사용한다) 요즘은 그냥 써보고 있다.

사진상 스텐드 불빛 때문에 보라색으로 보이는데 아주 까만색이 맞다.

요 팜레 미개봉 연두색도 있긴한데 (예전에 신켄님이 주신) 때탈까봐 못쓰겠다..ㅎㅎ

 

 

 

 

 

 

 

 

 

 

높이 조절 다리는 2개를 마련하여 2단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진상 윗부분의 덮개를 제거하면 6개의 딥 스위치가 나오고 선호하는 설정으로 키맵을 변경할 수 있다.

 

 

 

 

 

 

 

 

 

 

딥스위치의 모습과 usb 단자의 모습

가져와서 한번 키캡 세척이라도 해야했는데... 리무버가 없어서 걍 쓰고 있다. 먼지작렬..ㅋ

 

 

 

 

 

 

 

 

스페이스바는 번들거림을 막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사용들하시는데 보기는 흉하지만 그냥 붙이고 쓰기로 했다.

먹각의 각인은 사진상엔 잘 보이는편인데 실제로는 빛반사 같은거 때문에 거의 알아보기 힘들다. 스텐드를 켜고 사용하기 전에는..^^;

 

키감은 익히들 아시는대로 돌각거리는 느낌이 아주 강한 편이고..

요즘은 파워 타이핑을 잘 안하니까 기계식에 비해 현저히 느린 느낌의 키 회복속도도 이젠 거부감으로 느껴지진 않는거 같다.

 

키감이라는 것에 처음 눈떴던 2001년의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가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느꼈던 것보다 좀 강한 느낌?? 인 듯...

 

백각 모델이 정말 갖고 싶었는데.. 먹각이라 많이 아쉽다. 백각은 정말 예쁜데..ㅠ

예전에 환율 떨어지고 중고 모델의 인기도 많이 하락했던 시절에 하나 장만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여전히 남는다. (물론 그 때 샀더라면 벌써 누구 줘버렸을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말이다)

 

 

 

 

 

 

 

 

 

오디오를 장만하는게 가격적인 문제 때문에 내 삶의 형편성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을 내린 후 헤드파이로 몇 년간은 보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최고의 헤드폰중 하나로 여전히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젠하이저 HD600 모델을 중고 장만해봐야지 결심한 후 장터링 돌입..ㅎ

 

헤드폰을 구하면 제대로 된 헤드폰 거치대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맘 먹어본다.

위의 거치대는 원래 헤드폰용은 아니고 다이소에서 2,000에 파는 바나나 걸이다..^^

 

 

 

 

 

 

 

 

 

원래 갖고 싶은 거치대는 오메가용으로 나온 자작나무 거치대지만 가격이 안드로메다에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가격대성능비인 가성비에서 요 바나나걸이는 헤드폰 거치대로 와방 훌륭한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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