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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 Input Device

Old Dell Pink Saver

빨간부엉이 2007. 9. 30. 23:07



동호회 회원분중 한분께 드릴려고 만들게 된 올드 델 키보드입니다.

지금은 체리키보드에 밀려서 한물 같지만 한때 최고의 키보드중 한대로 추앙받던 키보드였던 올드델 키보드는 이제 아무래도 역사의 뒤안길로 자리를 내주려나봅니다.

올드델 키보드의 역사는 초중기 알프스 핑크색 슬라이더가 채용된 넌클릭 스위치가 들어있는 키보드를 상급으로 치며 (역시 키감때문이겠죠),후기에 흑색 슬라이더가 채용된 올드델 키보드는 그다지 가치가 없습니다.

이번 세이버의 재료는 역시나 흑축 넌클릭 스위치가 들어있던 키보드였는데요.블루클릭으로 개조되었던 것을 예전에 제가 구입해서 스위치를 쓰고 스위치 외의 것들을 모회원님께 드렸던 것인데 전에 다시 회수해서 이번에 세이버 작업을 했고, 그것을 다시 가져다드릴려고 합니다.

이 세이버의 스위치는 애플의 스탠다드1 키보드에 들어있던 핑크 넌클릭 스위치를 이식했으며, 케이블은 신품의 ps/2케이블을 사용했고, 흔히 하우징이라고 불리우는 외관은 투명 아크릴로 제작했습니다.

보강판은 붉은색으로 해오던 것을 주황색으로 변경했습니다.

메탈 스티커는 올드델 로고가 제작된 것이 없기에 신형 델 로고가 부착되었고,키보드 작동은 와이어링으로 해결했으며, 개인적으로 led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넣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numlock led만 넣었습니다.

고휘도 led는 실제 눈으로 볼 때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에 반투명 아크릴을 덧대어 은은한 빛을 내도록 했습니다.

오리지널 키캡은 상태가 좋지 않아 문자열 키캡은 wang키보드의 것에서 이식했습니다.

아크릴 하우징은 실제로 볼 때는 매우 멋진데 사진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네요..^^;

더불어 방이 매우 어두운데 밤에 실내에서 찍기 때문에 좋은 사진을 얻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만 기념으로 몇 장 찍어두었습니다.

키감이 맘에 들어 보내가 아까운데..ㅎㅎ 그래도 받을분이 좋아해주실 것이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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