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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iTT OWi-54G2

ovitt에서 출시한 유무선 공유기로 기존 사용하던 유선 공유기를 갈아치웠습니다.
유선 공유기에 관한 기억은 벌써 6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당시에는 유선 공유기가 좋은 것은 2~30만원대였던 시절이었습니다.
공유기란 것이 일반적으로 쓰는 유동 IP를 받아서 내부 IP를 자체 허브로 돌려서 여러명의 사용자들이 하나의 인터넷 회선으로 저렴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한 도구죠..^^;
예전에는 같은 공유기를 쓰는 이들끼리 게임을 할경우 한명만 게임이 된다는등의 문제로 인해서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특징으로 삼기도 하고 보안 기능을 강화해서 출시하기도하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점차 다운되고..
지금까지 쓰던 ovitt의 유선 공유기는 현재 최저가 18,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무선공유기는 처음 등장한지 얼마나 됐을까요..
여하튼 요즘처럼 유무선 방식도 아니고 단지 무선 AP(액세스 포인트) 하나만이 있는 제품들이 출시가 됐었는데 보통 30만냥대를 형성했던 듯 합니다. 당연히 무선 랜카드란 것도 지금처럼 장착되어 나오던 시절이 아니기에 10만냥 정도의 무선 랜카드도 장만해야했구요. 초기에 무선 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대단한 사람들만..ㅋㅋ
더구나.. 지금처럼 g규격도 아니고 b규격 제품이었기에 속도도 11메가로 한정되어있었구요.
여하튼 아는 형님이 그렇게 무선 시스템을 구축했었는데 어찌나 좋아보이던지.. 그로부터 참 오랜시간이 흘러서 저도 무선 랜 공유기를 장만해버렸습니다.

ovitt의 제품은 유선 공유기를 여러제품 써보고 설치도 많이 해주고 했지만 이렇게 맘에 드는 제품은 없었던 제품입니다. 설치가 정말 쉬우며 일단 외관을 중시하는 저로서는 밀키화이트 컬러의 단아한 모양새가 너무나 맘에 들었던 제품입니다.
여기에 무선 시스템을 장착한 유/무선 겸용 공유기를 출시했었는데 이 역시 가격이 굉장히 많이 다운된 상태기 때문에 이번에 역시나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친구의 노트북에도 무선랜이 장착되어 있고, 이번에 친구가 Vega를 구입한 것을 기회로 기왕이면 무선 랜 시스템으로 되어있으면 좋겠다 싶은 것이 구입동기구요.
예전의 규격인 IEEE802.11b규격뿐만이 아니라 54메가 규격의 11g 규격 겸용의 제품입니다. 과도기형 제품들은 11b에서 11g로 넘어오면서 어느 한 규격만을 지원했었죠. 랜카드도 마찬가지였구요. 현재는 대부분이 두가지 규격을 다 지원합니다.
유무선 겸용제품이기에 제가 쓰는 유선 컴퓨터와 친구의 노트북 / Vega제품은 무선을 쓸 수 있게 됐다는 사실 ^^;
그리고.. 구입 할일이 있을까 싶긴 하지만 PSP, PS2, XBOX등의 제품등이 있다면 공유가 되어 네트웍 게임을 원할히 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러나 둘 다 게임을 전혀 못한다는 거..ㅠ.ㅠ
특별히 맘에 드는 점이라면 보안 기능이 많이 강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무선 공유기들이 보안 기능적인 부분이 미흡해서 공유기 반경에 있는 이웃집이나 다른 사람들이 무선 시스템을 공유하게 되고 이 때 문제점은 바로 내부 네트웍으로 같이 묶인다는 것이고 내 시스템이 내부 네트웍을 통해서 쉽게 노출되어 버린다는 점이었죠.
그런 문제점들을 개선해서 요즘은 보안 기능에 많은 중점을 둡니다.
ovitt의 유무선 공유기도 보안기능이 강력하여 랜카드 맥어드레스 (랜카드마다 고유의 주소가 있습니다. 이것을 맥 어드레스라고 하죠) 를 등록해주어야만 공유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기에 다른이가 공유기의 반경에 있다고해도 내부 네트웍에 접근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외관은 기존 유선 공유기의 디자인과 사이즈도 거의 같습니다. 다만 외부로 무선 안테나가 하나 나와있는 것이 다른점이네요. 내부에도 안테나가 하나 더 있어서 듀얼안테나 시스템으로 강력한 무선 시스템을 가능하게 해준다는군요.
무게도 가볍고 크기는 인터넷 외장모뎀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사이즈는 능히 짐작이 가실 거 같습니다.
과거에는 너무 고가의 제품들이라 힘들었지만 지금은 유선이나 무선제품이나 가격적 차이가 크지 않기에 기왕에 공유기를 구입예정이시라면 ovitt제품이 아니더라도 유/무선 겸용제품을 구입하셨음 좋겠습니다. 친구가 노트북이라도 들고 집에 놀러왔을 때 얼마나 유용하게 쓸 수 있겠습니까..^^

Text & Photo - Minerva's 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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