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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차 시동 좀 걸어둘려고 했더니 한파가 온터라 배터리가 아웃. 긴급 아저씨께서 배터리 너무 오래됐다고 교체하라신다.
요즘 짬뽕 한 그릇 먹는게 소원인데.. (홍합 잔뜩 올려진 짬뽕 완전 먹고 싶다.) 그 소원도 못 이루고 사는 처지에 이놈의 웬수같은 차는 왜 맨날 이 모양인가 말이다.
아버지께서 예전에 차는 가지고만 있어도 한달에 삼십만원은 잡아 먹는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거 같다.
세워만 놔도 세금에 보험에 소모품 교체에.. 더구나 오래된 차라 요즘 왜 자꾸 여기저기 고장나 목돈이 들어가는건지..
확 내다 버리고 싶다.. 그럴 수 없는게 함정이다..흑흑
어제 긴급 다시 불러서 카센터 몇 군데 전화해서 젤 싼데로 찾아갔는데 얘기했던 금액 제품은 없고 대신 원가에 천원 더 받고 원래 얘기한 것보다 만원 더 비싸지만 delco배터리로 갈아준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문제는 배터리를 갈고 나서 선 끼우자 차가 덜커덕 잠겨버렸다는데 있다.
문 따면 된다는 쿨한 아저씨말에.. 더구나 카센터 아닌가. 별 걱정 안했다.
헌데 아저씨 문을 쉬 못 여신다. 추운데..
네 곳 문짝을 쑤시고 별 쌩쇼를 하다가 결국 40분만에 겨우 열었다.
참, 별게 다 애 먹이는 날이었다..ㅎ
카드로 된 차 키 같은 거 하나 파서 지갑에 넣어가지고 다니던지 해야할 거 같다.
배터리 이미지는 퍼왔는데 배터리지만 저건 어쩐지 멋지게 생긴거 같다.
이것저것 근래 많이 고치고, 갈았으니 한 2년만이라도 좀 잘 굴러가 주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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