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3장 구함 - 노래마을, 노래를 찾는 사람들, 브루스 윌리스

 

전주 친구 병옥이에게 예전에 듣던 LP판들이 꽤 있는 걸 알고 있었기에 계속 달라고 졸랐었는데..

실상은 친구 형님네 있는 판들이었고, 친구가 사 모은 것들도 좀 있고 형이 사모은 판들도 좀 있고 그런 걸로 알고 있다.

여튼 교섭(?)을 통해 전량 내가 가져와서 들을려고 했으나 친구 형님이 주시길 거부하셔서 친구를 꼬드겨 3장만 획득하게 됐다.

 

원래 제일 탐이 났던건 비두로기의 '마지막 몸짓을 나누자' 라는 곡이 실린 옴니버스 앨범인 노래마을 1집을 갖고 싶어했는데 친구가 노찾사 판을 가져오는 바람에 다시 가져오라고 쫄라서 노래마을 판도 가져오게 됐다.

브루스 윌리스가 가수 활동을 했다는 건 아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예전에 음반을 몇 장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친구가 가장 애정을 갖고 있던 판이 브루스 윌리스 판이었는데 그 판도 가져다 주었다..ㅎㅎ

 

학창 시절에 친구가 사서 즐겨 듣던 조지 윈스턴이나 데이빗 란츠의 판 등도 가져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형님이 무서우니 패쓰하자..ㅋ

 

그래도 노래마을 판을 구하게 됐으니 오늘은 득템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