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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HOGUN - [俺たちは天使だ! O.S.T]

빨간부엉이 2020. 6. 1. 21:36

ショーグン* ‎– Oretachi Wa Tenshi Da! O.S.T. (俺たちは天使だ! O.S.T.) / 1979

List

A
1. Sunrise Highway
2. Castle Walls
3. Nina
4. Otokotachi No Melody
B
1. You Turn Me On
2. Silently She Said
3. Feeling Glad All Over
4. Saturday Cyclone


처음에 OST라고 되어있어서 영화 <Shogun>의 사운드트랙인 줄 알았는데.. 틀어보니 전혀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팀명과 타이틀이 처음에 접했을 때 영어로 되어있어서 검색해보니 아무것도 안 나왔다..ㅎ

7~90년대 일본 음악에 대해 탐구하는 카페를 알게 돼서 거기에 질문을 했더니 즉각 답이 돌아왔다.
브라우니란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俺たちは天使だ。1979년 닛폰 테레비에서 방송했던 드라마 사운드 트랙입니다."라고." 라고 알려주셨고, Aruarian dance 란 분이 "요시노 후지말이라는 뮤지션이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로 속해 있는 그룹입니다. 'Rotation'이라는 앨범이 가장 유명하죠.
그룹 활동을 다양하게 했는데 ab's 와 'one line band'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솔로 1집을 추천하는데 음악도 대중적이고 패스할 곡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콜렉터들 사이에서 유명한 앨범입니다.
https://youtu.be/Ii97LNFg_pA
https://youtu.be/c-aCFLuQl64
유튜브로 함 들어보세요"라고 상세히 알려주셨다.

음악은 전체적으로 보컬의 부드러운 미색이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고, 시티팝 같은 느낌의 곡도 있고, 일단 한 곡 빼면 모두 영어로 노래를 하고 있어서 듣는데 큰 어색함도 없다. 블루지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Nina' 라는 곡이 이 음반은 베스트로 생각되지만 그 외의 곡들도 모두 출중하다. 특히 기타 사운드가 매우 좋고 리듬 기타의 감각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는다. 라이브 같은 느낌으로 들려오는 드럼의 스틱 사운드라던가 베이스 테핑으로 시작되는 곡이 주는 감흥의 느낌도 굉장히 좋다. 살짝씩 더해지는 브라스 사운드의 흥겨움이 앨범 전체의 색깔을 이끌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위의 링크에 추천된 곡들은 솔로 앨범의 곡들인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솔로 앨범의 곡들보다 이 음반의 곡들이 훨씬 좋게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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