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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つの赤い風船  ‎– [フォーク・アルバム (第一集)] / 1971 /   Victor


List

A1 遠い世界に
A2 遠い空の彼方から
A3 血まみれの鳩
A4 もしもボクの背中に羽根が生えていたら
A5 一つのことば
A6 恋は風に乗って
B1 まぼろしのつばさと共に
B2 時計
B3 母の生まれた街
B4 まるで洪水のように
B5 青い空の彼方から
B6 おとぎ話を聞きたいの


지난번에 중고 음반 판매하시는 분에게 일괄로 구입한 12장인가.. 정도의 예전 일본 LP들을  아주 느리게 들어보고 있다. 이것만 듣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ㅎ
도서관 빌린 책도 보다 말다 반납하다.. CD 들도 들어야하고 예능 음악 프로그램 두 개도 정기적으로 봐야 하고, 드라마도 한 편 보고 있고 여하튼 하는 일 없이 바쁘다. ^^;;

일단 작년에도 60장 정도의 판을 다른 판매자에게서 일괄 판매하는 것을 사서 듣다가 이사하고 하느라 몇 장 못들었는데, 거기 판들은 상태가 별로인 것도 있고 음악도 비 취향적인 것들도 있고 그랬던 거 같긴 한데 이번에 구입한 음반들은 거의 대부분 아주 맘에 든다. 거기다 판 상태도 모두 40~50년씩 됐음에도 자켓만 낡았지 판들은 매우 민트급이어서 어떤 것들은 새 판인가 싶을 정도로 좋아서 들으면서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다.

지난주부터 수차례 계속 듣고 있는 이들의 첫 번째 음반은 말하자면 정통 포크에 가깝게 들리는데 의외로 A면의 첫 곡과 B면의 마지막곡은 뭔지 모르겠는데 (숟가락으로 빨래판 긁는 것과 비슷한데 훨씬 소리가 촘촘하면서 좀 더 고운 느낌? 크로마하프 소리 같기도 하고..ㅎ) 묘한 악기를 쓰거나 포크에서 듣기 힘든 실험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면서 듣는 이의 감각을 환기시킨다는 기분이 든다. 일단 여성 멤버 (후지와라 히데코)의 보컬이 가창의 주를 이루지만 남성 듀엣이나 코러스, 또는 남성 솔로곡도 있어서 다채로운 느낌을 준다. 특히 여성 보컬의 목소리가 중후함 속에서 맑고 힘찬 기운이 느껴져서 굉장히 좋게 들린다. 밴드의 역사적인 위치라던가 이 음반이 일본 포크 음악사에서 가지는 가치라던가 뭐 이런 정보를 곁들여 주면 좋을 텐데 일단 내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무조건 듣고만 있으므로..ㅎ 인터넷 쓰기가 수월하면 막 검색도 해보고 할 텐데 폰으로 연결해서 뭐 올리고 할 때만 잠깐 쓰는 터라..

음악이 전체적으로 기품 있고 맑은 정서를 띤다. 멜로디 라인도 촌스럽지 않고 매력적이어서 이들의 다른 음반이 나온 게 있다면 꼭 찾아서 들어보고 싶어 진다. 그럴 기회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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