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Life & Photo

kodak dcs620c... 시작

빨간부엉이 2010. 1. 22. 20:22























1999년 출시된(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코닥의 디지털바디 kodak dcs620c

코닥의 DSLR바디들은 모두 니콘과 캐논의 몸체를 들여다가 코닥의 ccd를 심었다.

최후 기종인 SLR/n, SLR/c 모델은 cmos로 제작 된 것으로 알고있다.

코닥바디들은 대부분 2천에서 4천만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출시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 기종에 따라 30만원에서 100여만원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장터링을 통해서 좋은 물건을 구해야 하는 숙제는 남아있지만..

니콘의F5몸체에 담긴 620과 캐논의 1N바디에 담긴 520은 2백만화소에 ISO 200~1600을 지원한다.

연사에 촛점을 맞춘 바디라고 하는데..

가장 써보고 싶은 760은 600만 화소지만 화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다만 구하기가 어려워서 계속 장터링중.

캐논의 몸체를 쓴 520은 장터에 자주 나오지만 620은 거의 나오지 않는 듯 하다.

몇달전에 우연히 충전기와 배터리 없이 파는 것을 저렴하게 영입해왔는데..

배터리 구하기가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몇달만에 충전기와 배터리를 하나 구했기에 고대하던 코닥의 사진을 찍어봤다.

날도 추운데 집들이 선물로 와인을 한병 사러 나갔다 오면서 그 사이 길들에 있는 것을 담아봄.

배터리가 너무 빨리 방전되는 탓에 많이 찍기는 힘든 거 같다.

특히 날이 추우면 배터리 소모량이 정말 많다고 한다.

여튼 꿈에 그리던 코닥의 개시는 즐겁다. (사실 개시는 전에 올린 지갑과 스트랩이긴 하지만..)

손이 꽁꽁 얼어 돌아온 탓에 춥기는 했지만...

봄이 오면 우울함을 떨쳐버릴 사진찍기 놀이를 해보고 싶다.

요즘의 나는 심하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거 같다.

'Life & Phot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성곽 절반 행군  (2) 2010.01.31
동네 외출  (2) 2010.01.24
Nikon Arrow Strap (Red)  (2) 2010.01.20
지갑 기변  (3) 2010.01.19
20091223 모임에서  (2) 2010.01.07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