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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 Input Device

삽질중인 두 녀석

빨간부엉이 2007. 4. 12. 22:07





요즘 한달 가까이 삽질 중인 두녀석입니다.
하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저의 바램이었던 펑션키없는 스페이스 세이버구요.
하나는 저의 첫번째 와이어링 작품이었던 초기 알프스 스위치가 탑재된 미니 키보드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주 예뻐보일 듯 했던 반투명 백색 아크릴이 그냥 백색 아크릴처럼 도마(?) 로 보인다는 슬픈 사실과, 손재주도 없는데다가 처음으로 아크릴을 만져보게 되서 본드로 붙이는 것도 엉망이고, 미니 키보드는 접착하다가 얇은 부분이 부러지는 불상사도 생기고..

미니키보드는 더 이상 추가금액을 발생시키고 싶지 않기에 이대로 덮어버릴까 하지만, 세이버는 투명 아크릴로 하고, 고수분들께 나사체결에 대한 기술적 노하우를 여쭤서 다시 만들어보고픈 욕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귀한 승화인쇄 한글키캡이라 선물용으로 만들고 있는데 일단 중지상태입니다. 하우징도 줄자를 가지고 눈대중으로 만든것 치곤 상판 사이즈가 잘 나왔는데 내부 보강판한쪽이 약간 길이가 있어서 측면 판과 걸림문제로 상판이 한쪽으로 밀리는 사태가 발생을 해서 약간 한쪽으로 쏠림현상을 보이는 것도 불만요소구요..ㅠ.ㅠ

여유자금같은 게 전혀 없는 삶이라 어떡하든 이대로 마무리를 해볼까 싶기도합니다.
아직 아크릴판 보호용 필름을 떼지 않아서 좀 투박해 보이는데 보호 필름을 떼내면 반짝이는 하우징이 꽤나 예쁜편이기도 합니다.
필름은 최종 마무리후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만족하든 아니든간의 마무리가 되면 다시 등장시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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