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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젠하이저의 PX200 헤드폰을 산다.
2. 바하의 수입 40CD 프리미엄 에디션 Box Set 을 산다.
과연 시디 가격이 이래도 되는 것인가.. 눈에 의심을 가득 안고 가격을 쳐다보게 한다. 수입 음반 두 장 가격.. 클래식은 음악듣기의 마지막 영역으로 남겨둔 것이기에 아직 들을 단계는 아닌 듯 하지만 이 가격에 홍보 리뷰를 보면 음원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구입하고 싶은 것을 참느라 정말 혼이 났는데 1차 수입분이 매진되고 현재 2차 수입분을 예약판매중이다. 모차르트의 40CD Box Set 도 바하 이전에 출시가 되었던 모양인데 국내에는 수입이 되진 않은 듯 하다. (이미지는 포노에서)
3. 소설 [모방범] 1~3권을 산다.
일본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으로 일본 추리 소설계의 전설과도 같은 작품이라는 이 책.. 너무 갖고 싶은 책이다. 도서관에서 빌려서 볼 수 있겠지만 정말 보고싶은 책은 사서 봐야 한다는 개인적 원칙하에 언젠가 꼭 사서 보고야 말리라. 기다려라..ㅋㅋㅋ(이미지는 알라딘에서)
4. 안경을 산다.
11년째 쓰고 있는 안경을 바꿔야한다. 뿔테는 얼굴이 칙칙하고 거무튀튀해서 어울리지 않지만 여하튼 안경을 바꾸긴 바꿔야한다. 일단 너무 오래써서 렌즈도 상태가 영 아니고 테는 다 부식되고 썩어서 살에 묻히는 부분은 투명 테이프로 감고 다닌다.. (아!! 이 빈티나는 삶이라니..ㅋㅋ) 언젠가 안경을 다시 하게 되면 정말 귀에서 얼굴 옆쪽 살이 편한 안경을 사리라 다짐해본다.
그동안 써온 안경은 전부 너무 아픈 안경을 쓴 거 같다.내 얼굴형이 이상한가.. 다른 사람들 안경 쓴 거 보면 안경 다리가 살과 떨어져들 있던데.. (이미지는 릴리칩에서)
사실.. 정말 중요한 순서를 생각해본다면 4-3-2-1 순일 것인데 인간이란 존재는 그게 잘 안된다. 중요 순서를 잘 알면서도 순서대로 하지 못하는 인간 의지의 박약함이라니.. 이것이아먈로 슬픈일이 아닐것인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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