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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방이 생기면 커다란 좌식 책상을 놓는게 꿈이었는데..
조금 더 가로로 긴 걸 원했지만 직접 만들지 않으면 파는걸로는 그런걸 구입하기 어려운거 같다.
필웰 네이쳐 원목 책상이고
최초 조립후의 모습.
전동 드라이버가 없는 상황에서 걍 주먹 드라이버 하나 가지고 조립했더니 2시간이 넘게 걸렸다.
설명서에도 두 명이 조립하라고 되어있는 걸 혼자하려니 무척 힘듦..ㅋ
사이즈는 1800 x 700
파는 책상들의 세로 길이가 대부분 아주 길어봐야 600인터라 맘에 안들었는데 700으로 여유가 좀 더 있어서 맘에 든다.
기본 원목 색상으로도 괜찮지만 어쩐지 좀 밋밋한거 같아서 도장을 해보기로 맘먹었다.
도료는 목재에 흡수되는 수용성 스테인을 사용.
무독성이고 흡수되는 속건성이라 도장 후 빠르게 건조가 되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면 2회 도장 후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을 얼마나 큰걸 사야하는지 몰라서 500ml 를 주문했는데 넉넉히 발라도 두 병 모두 절반씩 남아버렸다.
상판은 티크색을 썼고, 아래부분은 흰색을 사용했다.
(책상 판매 이미지에 몇 가지 예시가 있는데 연두색 계통도 전부터 맘에 들긴 했지만 요 예시가 젤 맘에 들어서 티크+흰색 조합으로 선택)
하부 2회 도장 후, 상부 2회 도장을 마친 후 모습
책상은 아직 책상에 늘어놓을 것들이 완료가 된 상태가 아니므로 나중에 책상샷은 별도로..ㅎㅎ
디테일한 이미지를 좀 보자면 이렇다.
흰색은 원목의 결이나 옹이등을 가려버리는 경향이고 티크색은 질감을 그대로 잘 보여준다.
몇 차례 더 도장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최종 마감은 바니시로 하라고 되어있는데 이것만 해도 충분한 거 같다. (사실 스테인보다 바니시가 더 비싸더라는..ㅋ)
그냥 형광등 빛과 전등 빛 하에서의 화이트 밸런스 차이 때문에 책상의 색상이 좀 달라보이는데...
책상을 얼마나 알뜰하게 채울것인가가 이제 목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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