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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otd에서 Dtree님이 사진 없이 글로만 소개해준 짬뽕집이 궁금해서 다녀와봤습니다.
며칠전 서울 다녀오면서
새벽부터 홍대에서 볼 일 볼 가게가 문 열기를 기다려 볼 일을 본 후 여름에 드디어 미쿡의 한 대학으로 늦은 공부 (구체적으로 뭘 배우러 가시는지 무지한 저는 알 길이 없지만) 가는게 최종 정해진 컥님과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몰라서 내려오기 전에 연락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일부러 홍대에 간 길에 저기 가보고 싶어서 홍대로 나오시라고 했고
20여분 줄을 서서 먹었습니다.
가게는 2층에 있고 테이블이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일반 중국집 메뉴들을 생각하심 안되구요. 메뉴는 빨간짬뽕, 흰짬뽕, 탕슉 세 가지 뿐입니다.
우리나라 삼대 짬뽕집중의 하나라고 잘 못 인식했구요..ㅋ
밖에서 간판을 찍는걸 깜빡했는데 한문으로 삼대가 함께 이어오고 있슴을 알리는 삼대와 초마가 한문으로 써있는 가게입니다.
새벽부터 홍대에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녀본 결과 여전히 5~6천원이면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초마의 짬뽕 가격은 합리적인 가격대는 아니었습니다.
기본이 8천원이고, 곱배기는 9천원이었습니다.
일반을 시키고 공기밥을 추가로 해서 먹으니 그나마 양이 좀 맞았구요.
양이 많이 적은편이라고 보여집니다.
맛은 같이 간 컥님은 정말 맛있다고 드시더군요.
저는 점점 뭘 먹어도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같은게 사라져가는 거 같아서 큰 감흥은 없었구요. 그럭저럭 괜찮은듯한 느낌..^^
다만 일반 짬뽕집 기준으로 5천원선에 가게 이름값 +1,000원 정도 해서 6천원 정도하면 괜찮지 싶다는 기분이 강했습니다.
밥까지 9천원에 먹기에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
개인적 결론 : 맛은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너무 양이 적다. 양에 비해 비싸다
다녀오실분은 홍대역보다는 합정역 5번출구로 나가셔서 자전거 가게 골목으로 쭉 내려가셔서 공영주차장 골목 나오면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찾기 쉬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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