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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m 62/90 앰프

빨간부엉이 2014. 2. 15. 20:04

 

 

 

 

 

 

 

 

 

 

 

 

 

 

 

 

 

 

 

 

 

 

 

 

 

 

 

갖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현실감 없는... (중고란건 살다보면 현실감 있어지기도 하니까 꼭 그런건 아닐지도) 어떤 것들에 대해 하나씩 발굴해보는 그런 카테고리 하나 신설해봄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사각의 박스 형태를 참 좋아하는거 같다.

애플의 큐브 같은 것에 환장하는 걸 보면..

 

또 한편엔 작고 아담한 것들에 대한 로망도 분명 존재하는 듯 하다.

 

오디오라고 하면 보통 거창하고 커다란 것을 집의 거실에 들여놓고 과시하던 시절을 떠올려서 그런지 대부분 큰 사이즈의 덩치 큰 것들을 생각하시지만 작은 사이즈의 실력기들도 세상엔 참 많은 법이다.

 

네임의 빈티지 기기중 흔히들 도시락 앰프라고 표현하는 것들 중 하나인 62프리와 90 파워 앰프의 조합이다.

 

사진은 구글링해서 퍼왔는데... 예쁘게 찍은 것 같다.

 

오디오의 환상은 대부분 경험해보기 힘든 소리에 대한 수사학적 함정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내게 네임의 소리에 대한 사람들의 찬사는 경이롭기 그지없는 영역에 가있다.

 

빈티지 기기답게 수리를 하거나 부품이 오래되서 제 소리를 내주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떠도는 것도 현실인것 같고..

아마도 그 시대를 살았던 부호들이 아니라면 제대로된 소리를 들어본 사람은 어쩌면 그렇게 많지 않을 수 있을 것도 같다.

 

네임의 저 자그마한 녀석은 검정색 외관에 크롬 띠를 가진 같은 명칭의 것들도 장터에 많이 나오는데 역시나 나의 워너비는 저 네임 전통의 올리브 그린 색상의 도시락 앰프에 가있다.

비교적 저가 라인에 있었던 녀석들이고, 62/140의 조합이 사실 더 땡기긴 하지만 숫자에서 알 수 있듯이 중고가가 더 높게 형성돼있다.

 

살면서 접해보지 못할만큼의 가격대는 아니지만 지출에 따른 출혈은 감수해야하기에 오디오에 대한 것은 언제나 신중해야한다.

 

후면의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흔히 볼 수 있는 rca단자도 아니고 din 단자로 되어있어 변환케이블도 필요하고..

 

귀찮음을 많이 수반하지만 저 올리브 그린의 naim 마크에 들어오는 불빛을 실재로 한 번 보고 소리나 한 번 들어봤음 정말 좋겠다 라는 생각을 늘 한다.

 

다음엔 이 앰프와 최고의 조합이라던 스피커를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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